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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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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81호
발행연도
2009.3
수록면
251 - 272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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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08년 촛불집회에 관한 기존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촛불집회를 통해 드러난 사회운동의 성격 변화를 읽어내고자 한다. 그리하여 이러한 변화가 어떠한 사회구조적 변화와 삶의 원리의 변화에 기반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정치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낳고 또 요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사회가 위험사회, 소비사회, 서비스사회로 변화되어 가면서 사회운동의 성격도 변화되어왔다. 산업사회에서의 물질적 분배를 중심으로 한 조직적 연대와 구분되는 새로운 쟁점과 연대의 형태가 등장하고 있다. 오늘날 생명과 관련된 불안이 점자 새로운 연대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분산된 대중들의 연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사회진보를 추구하는 세력들이 산업사회의 생산/공장의 정치에 대비되는 위험사회, 소비사회, 서비스사회의 소비/시장의 정치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목차

1. 촛불집회에서 무엇을 읽어낼것인가?
2. 광우병 반대 촛불 집회의 새로움
3. 광우병과 촛불집회 - 위험사회와 ‘불안의 연대‘
4. 서비스사회와 ‘분산된 대중의 연대‘
5. 위험사회, 서비스사회와 정치 패러다임 변화 : 생산/공장의 정치에서 소비/시장의 정치로
6. 다중적 공간으로서의 시장과 시장/소비의 정치
7. 촛불집회와 새로운 정치의 가능성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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