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현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통권 제86호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95 - 124 (3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한국 사회의 진보 운동의 주체를 파악하는 데, 우리의 출발점은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운동의 주체이다. 현실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을 인정하고, 그것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적 자원을 찾아보고, 없다면 현실의 주체를 설명할 수 있는 새 이론을 만드는 것이다. 우리가 때때로 빠질 수밖에 없는 주체에 대한 회의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인간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필요하며, 두 번째로는 도그마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한국 사회에 모순이 존재하는 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진보의 주체는 계속해서 실천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계급론적 또는 경제주의적 도그마에서 벗어나 주체형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한국 사회에서 노동자계급이 전위로서 역할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지만, 한국 사회는 진보해왔다. 또 다양한 정체성 집단들 없이 보편적이고 통일된 노동자계급이 메시아처럼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 일은 없다. 고도(Godot)는 오지 않는다. 노동자계급이 해결사로 나선 적은 없었지만, 우리는 여기까지 왔고 앞으로도 전진할 것이다. 4ㆍ19혁명, 5ㆍ18광주민중항쟁, 6월항쟁, 촛불집회를 통해 확인했던 주체와 그것을 분석하기 위해 발전했던, 민중ㆍ계급ㆍ시민ㆍ다중ㆍ정체성 집단이라는 개념은 우리에게 현재의 주체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준다.
① 국가권력, 자본과 주류 문화에 의해 고통받고 저항하는 모든 집단은 진보의 주체로 인정되어야 한다.
② 진보의 주체를 형성하는 조건은 정치적 억압, 경제적 불평등, 문화적 배제 등 다면적이다.
③ 주체를 분석하는 데 계급, 시민권(법적 보호) 유무, 범주적 속성(성, 지역, 장애 유무, 교육수준, 세대 및 문화적 배경 등)에 따른 차별, 관계망을 고려해야 한다.
④ 보편적 계급이나 보편적 집단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주체는 협상과 협력을 통해 공통의 목표를 모색해야만 한다. 따라서 목표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현실의 문제와 그 해결을 위한 주체들의 협상을 통해 구성된다. 다만, 인권(자유, 평등, 정의)과 환경이 이러한 목표의 구성과정에서 가이드라인으로 제시될 수 있다.
⑤ 진보적 주체는 국가 안팎(국가, 시민사회, 초국적 기구, 초국적 시민사회 등)에서 모두 실천해야 하지만, 아직까지 국가는 가장 중요한 주체의 실천 영역이다.

목차

1. 들어가는 글
2. 민중, 노동자계급, 시민과 다중
3. 한국 사회 발전 과정에서 나타났던 저항 주체
4. 진보의 주체는 사라졌는가?
5. 맺는 글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6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0-305-00237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