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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엽 (경기대)
저널정보
한국비평문학회 비평문학 비평문학 제41호
발행연도
2011.9
수록면
321 - 35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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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시의 하위 장르이면서도 상당히 다른 영역처럼 인식되어온 현대시와 현대시조의 소통을 현대시조가 가지고 있는 리듬과 형식적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시라는 장르가 필연적으로 가질 수밖에 없는 순간성과 압축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므로 얼마든지 두 장르가 접점을 공유할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대부분의 논의는 이 둘의 관계가 서로 다른 별개의 장르처럼 인식되어 서로간의 영향관계나 소통의 부분을 다룬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통의 문제에 중심을 두고 살필 때 우리는 대개 두 가지의 소통을 염두에 둘 수 있다. 첫째는 독자와의 소통이고, 둘째는 장르 간의 소통이다. 먼저 독자와의 소통은 이렇게 볼 수 있다. 컴퓨터와 첨단 디지털 기술로 웹 생활양식이 보편화되고 있는 오늘날 詩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난삽해져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런 점에서 시학적 리듬을 활용해 탈메커니즘적 병렬과 반복을 활용한 시 쓰기를 해보고 생활 가운데서 느낄 수 있는 짧은 시 운동이나 생활 시조 운동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시나 시조를 은연중 어렵게 생각하는 일반인의 생각을 바꾸어 시의 곁으로 오게 하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 점은 현대시와 현대시조의 소통에도 영향을 미친다. 현대시조가 갖고 있는 평시조의 리듬은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생체리듬이기 때문이다. 현대시를 짧게 쓰고 최대한 축약했을 경우 어김없이 우리는 그것이 평시조의 형식과 무관하게 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또한 현대 사설시조의 형식이 갖는 공간구조의 특성은 현대시조가 현대시와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접점을 가지고 있다. 어떤 면에서 현대시가 리듬을 잘 살리지 못하고 구성적인 면에서도 취약하기 쉬운 일면을 사설시조가 갖는 구성상의 장점을 살려 사실성을 적절히 배합하고 사투리 등을 가미하여 재미성까지 얹어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은 소통의 문을 확실하게 넓혀줄 것이다. 현대시와 현대시조를 원활하게 소통시키는 방법은 그리 멀리 있는 것이 절대 아니다.
두 장르가 가지는 특징적 면모가 보다 분명해지고 이를 잘 활용하는 창작 원리나 기법들이 개발되어 서로간의 소통을 확대시키고 외연과 동시에 내면의 교통이 원활해진다면 양자의 발전에 상당한 의미로 작용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목차

국문 초록
1. 문제 제기
2. 병렬과 반복의 시학적 리듬
3. 짧은 시와 평시조의 거리
4. 현대사설시조 공간구조의 특성
5. 현대시에 나타난 사설시조 공간구조의 특성
6. 소통을 위한 제언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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