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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향재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4호
발행연도
2011.11
수록면
185 - 21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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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무조건항복을 선언하고 종전을 맞이하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자폭탄이었다. 원자폭탄은 종전을 맞게하였을 뿐아니라 일본인의 정신세계에도 큰 충격을 안겨다주었다.
전쟁이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자 일본의 일반 대중, 특히 지식인들은 전쟁을 일으키고 국민을 전쟁으로 내모는 군부와 정부에 대해서 반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떨어지고, 당초 군부의 보도제한으로 신형무기라고만 알려졌으나, 원자폭탄임과 그에 의한 참상이 서서히 알려지게 되었다.
원폭체험자들은 수기 및 일기형식으로 많은 글을 남기고, 작가들은 그때의 기록을 소설로 발표하게 된다. 초기에 등장한 작품이 오타 요코의 「시체의 거리」와 하라 타미키의 「여름 꽃」이다. 히로시마에서 직접 체험한 작가들의 글은 히로시마의 참상을 수기에 가까운 소설로 발표하는데, 이 안에서 초점이 맞추어진 것은 ‘피해’의 고발이며 인간성, 존엄성의 철저한 ‘붕괴’이다. 이들의 기록은 원폭방지와 휴머니즘에 호소하는 생생한 기록이지만, 전쟁 가해자에 대한 판단은 보류되어 있다. 또한, 원폭에서 20년이 지난 시점의 이부세 마스지의 소설 「검은비」는 원폭후유증의 가진 사람들이 결혼 및 일상생활에서 지장을 받아 원폭의 피해는 계속되고 있고, 향후에도 희망을 가져보기는 하지만 그 희망은 절망을 동시에 수반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원폭문학이라는 장르는 원자폭탄 투하라는 체험을 한 일본의 특수한 문학장르이다. 그 내용은 주로 원폭에 의한 참상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원폭문학으로 인하여 일본인들의 전쟁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전쟁 자체에 대한 거부나 전쟁을 일으킨 원인이나 군부에 대한 비판보다는 원폭투하 때문에 해를 입었다는 피해자의식이 강하게 부각된 것이다. 이로써, 태평양전쟁의 가해자였던 일본의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전쟁피해자로서의 의식이 뿌리박히게 되고, 원폭금지의 주장이 곧 ‘평화’라는 논리가 성립되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문학자들의 1945년 8월 6일
3. 원폭문학 - 체험의 기록, 분노의 억제
4. 체험에 의한 참상 고발 - 「시체의 거리」, 「여름 꽃」
5. 지속되는 원폭, 절망과 희망 - 「검은 비」(1966)
6. 맺음 말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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