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종락 (성균관대)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코기토 코기토 제71호
발행연도
2012.2
수록면
435 - 466 (32page)

이용수

DBpia Top 10%동일한 주제분류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이용수 순으로 정렬했을 때
해당 논문이 위치하는 상위 비율을 의미합니다.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디지털 환경에서는 작가와 독자의 쌍방향적 소통이 가능하다. 따라서 독자는 작가가 창작하는 데 개입할 수 있다. 아날로그 환경에서는 작가가 글을 쓰면 독자는 그것을 그대로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 작가의 작품내용이 독자에게 그대로 전달되는 일종의 일방적인 관계였다. 그러나 각종 전자매체의 홍수 속에서 작가와 독자의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면서 작가와 독자는 더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소통 가능한 수평적인 관계를 맺게 되었다. 실제로 문학시장에서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작가의 일방주의가 개선되고 기성작가들이 인터넷 매체를 통해 독자와 상호 소통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때로는 소설의 독자층이 곧바로 작가층으로 부상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탈경계와 소통의 글쓰기 현상은 문학개념의 변화로 보기보다는 오히려 새로운 장르의 창출이나 문학개념의 확장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고 할 수 있다.
전자책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성작가들의 기존 작품들이 전자책으로 만들어짐은 물론이고 신작들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동시에 출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현재 전자책 시장에 나와 있는 다수의 책은 기존 종이책을 디지털화한 것이다. 하지만 전자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종이책과 전자책을 동시에 출간하는 작가들이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글을 쓰는 만큼 전자책의 장르도 다양해지고 있다. 종이책 시장에서 주변부에 머물렀던 판타지, 범죄소설 그리고 연애소설과 같은 장르소설은 전자책 시장에서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최근에는 실용서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다.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글쓰기의 민주화’ 현상이 문학의 수준 저하 현상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전자책은 출판유통 구조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전자책을 취급하는 회사는 기존의 종이책 출판사와는 다르다. 출판사는 제조업을 담당하는 매체회사라는 개념보다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문화장품을 제작하여 유통하는 기획사이자 유통회사라는 개념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또 전자책 출판은 저자 1인 출판 시대를 열었다. 개인이 아이디어만 갖고 있다면 자신이 직접 전자책을 만들어서 출판사와 서점을 통하지 않고 독자에게 직접 전자책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본고에서는 작가와 독자의 소통문제, 출판의 가능성, 문학의 질적 문제 그리고 출판유통구조의 변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목차

국문 초록
1. 들어가는 말
2. 작가의 탈권위와 독자와의 소통
3. 작가, 독자, 출판의 탈경계
4. 문학 장르의 다양화와 미학적 문제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8)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