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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한수영 (동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12.5
수록면
53 - 8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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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석 소설에서 ‘성(性)’은 매우 중요한 주제이며, 특히 후기소설의 성격과 의미를 규명하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준거틀이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를 통해 이효석 문학의 ‘성’이 충분한 설명과 해석의 조명을 받아왔다고 보기 어렵다. 이 글은, 일반적으로 널리 수용되고 있는 것과 같이, 초기에는 이효석이 ‘동반자작가’로서 마르크스주의에 기울었다가, 후기에는 사상과 이념을 벗어나 ‘자연’과 ‘성’에 집중했다는 통설에 이의를 제기하고, ‘성’에 관한 그의 관심과 지향은 이미 초기부터 매우 중요한 이효석 문학의 구성요건임을 확인하고자 한다. 아울러, 동반자작가 시절부터 견지한 그의 ‘성’의식이, 마르크스주의가 내세운 ‘해방담론’의 결여지점에 대한 문제제기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이로부터 점차 독자적으로 ‘성’과 관련된 모더니티의 모색으로 나아간 변화의 궤적을 추적하고자 한다. 이효석의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정치적 인간"으로부터 "성적 인간"으로 그의 사상적 향배가 이동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이효석은 남성과 여성에 있어서의 ‘성욕’, ‘성적 자기결정권’ ‘성적 독점’ ‘성과 권력’ ‘관능적 쾌락=오르가즘’의 문제들에 대해 다양한 모색과 문학적 실험을 시도한다는 사실이다. ‘성’과 관련된 이효석의 다양한 모색과 층위는 일관되고 통일된 ‘성’관념에 의해 구현되었다기보다는, 전통사회로부터 근대사회로 이행하는 과도기의 남성 작가가, 스스로에게 각인된 ‘남성성’에 대한 자각과 성찰, 그리고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관한 오해와 환상, 배려와 이해가 복잡하게 뒤얽힌 양태로 나타난다. 그리고 이러한 "성"의식은, 통설로 굳어져 있는, "자연"이나 "원시"와 매개되는 성적 본능의 문제 보다는, 성정치나 젠더 문제와 훨씬 더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것이다. 때로는 모순적이고 때로는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파격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이효석의 ‘성’의식이야말로, 근대 초기 형성과정의 성적(性的) 모더니티의 특징들을 드러내주는 중요한 시금석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이효석 소설의 ‘성’에 관한 재해석의 몇 가지 논점
2. ‘성적 인간’에 대한 관심과 그 추이: 동반자시절의 ‘성’과 이념
3. 성정치의 가능성과 한계, 그리고 착종된 성찰의 시선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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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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