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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양승태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46집 제2호
발행연도
2012.6
수록면
97 - 116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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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한국에서 국가정체성과 한국 정치학의 학문적 정체성과의 관계를 문명사적 관점에서 해명하려는 연구의 서설 격에 해당한다. 이 논문에서 문명사적 관점의 핵심은 헌팅톤의 문명충돌의 개념이다. 그런데 헌팅톤은 문명충돌이 필연적으로 야기하는 국가정체성 문제를 간과한 근본적인 결함이 있으므로, 이 논문은 먼저 문명충돌이란 근본적으로 가치관이나 세계관 또는 정치이념들 사이의 충돌이고, 그것들을 통제하고 변화의 방향을 결정하는 주체는 정치권력이며, 그러한 통제의 지적 기반이 정치학이라고 할 때 문명충돌의 핵심에는 충돌하는 문명들 각각 정치학의 충돌이 있다는 점을 논증한다. 그리고 19세기 중반 동아 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문명충돌은 서양 정치학과 주자학적 정치학의 충돌이라는 점에서 다른 지역의 그것과는 구분된다. 그 이유에 대한 설명은 문명 및 정치학이라는 말들 자체의 원초적인 의미와 개념적 원형을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작업이 이 논문의 나머지 부분을 구성한다. 그러한 검토는 이 시대의 한국정치학, 나아가 중국 및 일본의 정치학에 부과된 문명사적 소명이 무엇인가의 문제를 제기한다. 그것에 대한 논의가 이 논문의 결론을 이룬다

목차

논문요약
I. 들어가는 말
II. 문명, 국가, 그리고 한 국가의 정치학
III. 문명이라는 말과 개념
IV. 정치학이라는 말과 그것의 개념적 원형
V. 맺는말: 정치학으로서의 유학과 동아시아 문명사
참고문헌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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