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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기혁 (군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시학회 한국시학연구 한국시학연구 제36호
발행연도
2013.4
수록면
143 - 177 (35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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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윤동주 시에 나타난 운명론과 "시쓰기"의 자의식, 내면적 모럴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특히 당대 현실을 고려하는 가운데, 윤동주 시에 그려진 시인-표상과 분열적인 자아-서사, 더 나아가 시쓰기의 자의식이 지닌 함의를 윤리적 주체의 형성이란 관점에서 밝혀내고자 하였다. 흔히 윤동주 시는 저항문학의 측면에서 논의되고 있다. 그런데 그의 저항성은 특수한 집단(민족)의 정치적 이념이 아니라 보편지향적 윤리(가령, 인류애처럼 )에 기초하여 내면적 모럴의 진정성을 드러내는 방식을 통해 획득된 것이다. 특히 기독교 신앙은 윤동주가 윤리적 주체를 확립하며 내면적 모럴의 진정성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본고는 먼저 윤동주의 초기시에 나타난 "풍경의 발견과 내면의 탄생" 문제를 분석하고, "소외"된 내면이 역설적으로 시적 주체를 역사적 자아로 정립시키는 출발점임을 확인하였다. 한편, 1938년부터 1940년경에 이르기까지 윤동주는 내면에 잉태된 신실한 믿음을 길러냈으며 지속적인 자기성찰을 통해 이를 절대자에 대한 확고부동한 믿음으로 발전시켰다. 그 결과 후기시(1941년 이후)에 이르러 윤동주는 신앙인의 윤리적 결단과 실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 그것은 신이 부과한 "시인의 운명", 즉 "시인"이란 슬픈 "천명"을 받아들이고 이에 기반한 모럴 의식을 "타자로서의 시쓰기"로 표출하는 위태로운 길이었다.
"시인=천명"론이 지닌 가장 큰 특징은 절대적 타자인 "신"의 시선을 도입한 점이다. 그에게 "신"의 시선, 혹은 신이 부과하는 "비극적 운명"의 문제는 식민지 근대 사회의 타자로서 시인-표상을 드러내고, 자신의 내면의식 공간에 절대적인 윤리를 구축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특히 그의 시적 사유가 지닌 저항성은 특수성이 아닌 보편성을 윤리적 가치판단의 준거로 절대화함으로써, 특수성의 절대화로 치닫고 있던 "대동아공영권"의 이데올로기적 허구성을 폭로한 점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이 저항성을 통해 한국시의 내면성을 확대·심화시킨 점에서 문학사적 의의를 확인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I. 들어가는 말
II. 정지용이라는 창, 혹은 풍경의 발견과 내면성의 시학
III. 신이 부르는 소리, 혹은 절대적 타자의 시선과 내면적 모럴
IV. ‘시인‘이란 ‘슬픈 천명‘과 시쓰기의 모럴
V.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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