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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지영 (국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47집 제5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407 - 429 (2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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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목적은 일본변호사연합회, 아시아여성기금, 일본VAWW-NET, 역사사실위원회를 대상으로 일본 사회의 일본군위안부문제에 대한 다양한 담론과 그 변화를 고찰하는 것이다. 본 글은 위안부문제의 정의를 둘러싸고 벌어진 성노예제와 상행위 담론과 그 외연이 확장된 전쟁 범죄와 전장의 성 담론, 그리고 위안부문제의 책임의 주체와 해결 방안에 관한 법적 책임과 도의적 책임 담론의 형성과 각각의 주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일본사회에서는 위안부피해자의 입장에서 위안부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려는 단체들이 성노예제와 법적 책임, 전쟁 범죄 담론을 주도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보수단체의 상행위, 도의적 책임, 전장의 성 담론이 정당성을 확보하며 일반 대중에게 수용되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에 대하여 본 글은 담론을 형성하고 주도하는 주체의 측면에서는 내셔널리즘의 어법으로 위안부문제 말하기와 내셔널리즘 어법의 양적 억압을, 그리고 담론을 받아들이는 수용자의 측면에서는 냉전 붕괴로 인한 평화주의 국가라는 일본의 정체성 위기와 장기 불황으로 인한 사회 통합의 위기를 제시하였다. 인권과 평화라는 인류 보편의 가치와 괴리된 상행위, 도의적 책임, 전장의 성이라는 위안부문제의 담론과 구체적 내용이 결여된 공허한 내셔널리즘의 어법으로 위안부문제를 말하는 것으로는 한일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위안부문제의 해결은 어렵다는 것이 본 글의 주장이다.

목차

논문요약
Ⅰ. 들어가며
Ⅱ. 선행 연구 및 분석 대상
Ⅲ. 위안부문제에 대한 담론들
Ⅳ. 내셔널리즘의 어법으로 위안부문제 말하기
Ⅴ. 나오며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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