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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준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4.5
수록면
9 - 31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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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12세기 여성 작가 마리 드 프랑스가 남긴 12편의 단시들 가운데 ?비스클라브레?와 ?요넥?을 검토 대상으로 삼아 그 안에서 발견되는 ‘변신’의 의의를 다양한 측면에서 검토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두 작품의 경우, 주인공들의 ‘변신’은 하나의 작품을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주요 동인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작가 스스로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다시 쓰기’를 통해 작품의 상징적인 의미와 해석 가능성을 넓히는 데 유용하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갖는다.
기독교 호교론이 강조됨에 따라 중세의 상상계에서 크게 네 가지, 즉 ‘사악한 힘(악마), 마법, 환상, 꿈’에 의한 것으로 구별되던 ‘변신’과는 달리, ?비스클라브레?에서 이야기되는 늑대 인간으로의 주기적인 ‘변신’은 표면적인 변모보다 한 개인의 ‘타자화’와 사회와의 ‘동화’ 문제를 강조하며, 나아가 영원한 단죄의 결과처럼 만들어진 ‘변질된 새로운 존재’의 탄생을 이야기하는 기재라는 점에서 특징적인 의의를 갖는다. 또 ?요넥?의 경우, 돌연 찾아온 ‘매-기사’의 ‘변신’은 사랑과 관련된 신비한 ‘모험’을 예고하는 것이자 한 편의 작품이 만들어지는 시적 창조의 ‘변신’ 과정이기도 하며, 단순한 외양의 변모나 존재의 분할을 넘어서 ‘과거’와 ‘현재’의 중층 구조를 가능하게 하는 장치라는 점에서 특징적인 의의를 갖는다.
?비스클라브레?와 ?요넥?이라는 작품에서 마리 드 프랑스는, 인간이 만든 모든 윤리, 법률과 제도를 넘어서는 운명적인 힘으로서의 ‘사랑’을 부각시키며, 그 안에서 이야기되는 주인공들의 ‘변신’은 작품의 상징적인 의미를 해석하고 다시 쓰는 원동력이 됨으로써 ‘기억의 소생’을 보다 암시적으로 이야기하는 계기를 만든다. 마리 드 프랑스에 의해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 이야기’로 거듭나는 동시에 확보되지 않은 삶의 이상이자 ‘우리’가 바라는 삶의 모습을 간직 하려는 열망을 표출하며, 바로 여기에 마리 드 프랑스가 ‘다시 쓰기’를 통해 만드는 ‘변신’의 궁극적인 의의 하나가 들어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비스클라브레?에 나타나는 ‘변신’의 의의
Ⅲ. ?요넥?에 나타나는 ‘변신’의 의의
Ⅳ. 결론을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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