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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민호 (독립기념관)
저널정보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한국독립운동사연구 한국독립운동사연구 제49집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87 - 225 (3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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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복군 국내지대는 1945년 11월 6일 서울 숭인동 81번지에서 창설되었다. 해방 직후 국내에는 다양한 군사단체들이 조직되어 건군운동을 전개하였다. 임시정부 역시 국내에서 건군을 준비하였다. 그 결과 성립된 것이 바로 한국광복군 국내지대이다.
광복군 국내지대는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조직 체제를 갖추었다. 주로 임시정부와 만주에서 무장투쟁을 벌인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 참여하였다. 독립군 출신의 오광선이 사령관을 맡았고, 김승학과 조상항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리고 예하에 참모부·부관부·군수부·교통부·군의부·헌무부·선전부 등을 두었다.
광복군 국내지대는 창설 직후부터 건군의 중심이 되기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하였다. 대원을 모집하고, 군사간부 양성 기관을 세우고, 후원회를 통합·운영한 것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좌익계열인 국군준비대와 통합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광복군 국내지대는 점차 조직을 확대·발전시켜 나갔다. 춘천과 개성에 광복군 국내 제1지대와 제2지대를 설치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모병활동과 군사단체통합으로 규모가 확대되었고, 임시정부의 환국으로 광복군 국내지대의 활동이 더욱 중요해졌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였다. 제1지대장에는 전성호, 제2지대장에는 김승학이 임명되어 건군의 기반을 마련해 나갔다.
광복군 국내지대는 해방 공간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던 대표적인 군사단체였다. 그러나 1946년 1월 14일 미군정의 사설군사단체 해산령을 계기로 조직이 축소되고 활동도 위축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1946년 3월 2일 해산을 공식 발표하였다. 광복군 국내지대가 해체되자, 대원 대다수는 오광선이 결성한 광복청년회에 가입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대원들은 해안경비대와 국방경비대로 편입되었다.
이렇듯 해방 직후 건군활동의 중심에는 광복군 국내지대가 있었다. 광복군 국내지대의 존재를 통해 임시정부와 한국광복군의 활동이 해방으로 단절된 것이 아니라 그 후에도 일정기간 존속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목차

1. 머리말
2. 한국광복군 국내지대의 성립
3. 한국광복군 국내지대의 조직과 활동
4. 한국광복군 국내지대의 통합과 해체
5.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요약
영문요약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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