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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효경 (서울역사박물관) 김인설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경기연구원 GRI 연구논총 GRI연구논총 제16권 제3호
발행연도
2014.12
수록면
183 - 20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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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비롯한 문화공간은 해당지역의 주민을 포함한 외지 방문객 모두에게 다양한 장소적 의미를 제공한다. 과천국립현대미술관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문화적 랜드마크(landmark)로 지역주민과 외지 방문객 모두에게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통해 특별한 감정과 체험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은 때로는 자신의 개인적 체험과 감정을 블로그에 남겨 추억을 기록하고, 이러한 기록물은 지인들과 공유되며 타인에게는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이 논문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추출된 정제되지 않은 방문자들의 소감에서 알 수 있는 경기도 과천국립현대미술관의 장소감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도출할 수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운영전략과 시사점은 무엇인가’를 연구문제로 다루었다.
이론적 틀로 Edward Relph(1976)의 장소와 장소감에 대한 개념을 차용하여 방문객이 미술관의 실질적인 존재가치를 무엇으로 생각하는지 가늠하는 분석적 잣대로 사용하였으며, 장소감이론에서 중요하게 다루 는 장소에 대한 물리적 환경, 활동, 그리고 의미와 함께 관람객의 내부성과 외부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연구방법으로, 「경기도 과천국립현대미술관」 으로 검색된 2006년 1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약 8년간 축적된 미술관 방문 후 소감문 들을 순차적으로 집계한 후, 총 240개의 개인블로그를 선별하였다. 이를 토대로 국립현대미술관에 대한 장소감(sense of place)이 어떻게 구현되었는가를 현상학적 관점에서 담화분석기법(discourse analysis method)을 이용하여 주요키워드를 도출하였다.
연구문제에 대한 답을 통해 이루려는 연구의 목적은 블로그에 형성된 방문객들의 자발적인 소감문들을 분석하여, 미술관의 물리적 특성과 이들의 활동 의미요소를 밝히는 데 있다. 이를 근거로 경기도 과천국립현대미술관이 방문객에게 장소로서 가지는 의미와 가치를 확인하고 이해하여, 경기도를 상징하는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운영전략과 정책방향 설정에 기여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특히, 이 연구는 설문지나 인터뷰조사가 아닌 방문객들의 자발적이며 정제되지 않은 "소감문"을 통해 미술관의 물리적 특성과 이들의 의미요소를 밝힌 점에서 타 연구와 차별성이 있다.

목차

Ⅰ. 서론 : 연구배경과 연구문제
Ⅱ. 문헌연구와 이론적 고찰
Ⅲ. 연구설계
Ⅳ. 자료의 분석
Ⅴ.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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