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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주경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현대정치연구 현대정치연구 제8권 제1호(통권 제15호)
발행연도
2015.4
수록면
39 - 72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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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참의원 연구는 일본 정치과정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한정적이라는 카본카피론이 정설로 자리매김한다. 이에 대해 본 연구는 정당-지지층 관계의 유동성과 정당 대응의 전략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써 자민당 참의원 전국구(비례구) 에 주목한다. 이 연구는 1956~2007년 일본 참의원 선거의 전국구(비례구)를 대상으로 유권자, 특히 지지층과의 관계변화에 따른 자민당 집표전략을 분석한 것이다. 전국을 하나의 단위로 하는 대선거구제의 제약, 그리고 이익대표의 성격을 띠는 전국구(비례구) 참의원의 특징을 바탕으로, 자민당이 후견주의적 연계에 기초한 지지구조를 구축하고 조직적 집표를 동원하는 지지층 대응전략을 펼쳐왔음을 명확히 하였다.
지지층 집표 메커니즘에 대한 회의적인 반응은 이미 1970년대 중반 이후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자민당의 경험적 대응사례를 보면, 후견주의적 연계에 중심을 두는 참의원의 역학과 맞물리면서 내연강화 전략 기조를 완전히 탈피하지는 못하였다. 따라서 후견주의적 연계를 완전히 배제하기 보다는, 연계방식의 강도를 점차 조절하면서 향후 이념적ㆍ정책적 연계와의 조합과 선택을 추진해 나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며 : 자민당 정치의 유동성과 참의원 선거
Ⅱ. 자민당-유권자 연계와 연계선택설의 적용가능성
Ⅲ. 일당우위체제기의 집표전략
Ⅳ. 정계재편 및 정치개혁기의 지지층 대응
Ⅴ. 맺음말 : 후견주의적 연계의 쇠퇴인가, 존속인가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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