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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영진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대문학회 한국현대문학연구 한국현대문학연구 제47집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379 - 41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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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한국시사(詩史)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은 시집인『세기의 풍운』의 특성과 의의를 밝히는 데 있다.『세기의 풍운』은 김소민이 쓴 것으로, 1962년 백조사에서발행되었다. 이시집에는한국전쟁을소재로한서사시『세기의 풍운』이 수록되어 있으며, 월남인의 경험과 내면이 드러난 장시『나의 비가』, 한국전쟁 이후 남한 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장시『전후상』등이 포함되어 있다. 김소민은 이 시집에서 월남인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을 전면화하면서 분단현실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통일에의 갈망을 드러낸다.
서사시『세기의 풍운』은 한국전쟁을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현대 서사시 계보 연구에 있어 중요한 텍스트라 하겠다. 김소민은 이 서사시를 통해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수많은 세계의 젊은이들을 기억하고자 했는데, 이는 그것이 한반도 통일에 바쳐진 희생이었음을 강조하기 위해서였다. 이 서사시는 매우 독특한 성격을 보여준다. 서사시 형식에서 기록문학적 성격이 강화되어 있고, 서사시의 영웅이 민족영웅이 아니라 세계의 젊은이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영웅들의 성격 변화와 성장담으로이루어지지 않고 한국전쟁의 전개 과정을 그대로 끌어와, 극적인 전개와 비극적인 마무리로 서사시의 감흥을 연출해내고 있는 점도 이채롭다.
김소민에게 한국전쟁은 ‘통일의 실패’를 의미한다. 휴전은 전쟁을 멈출 수 있게 된 반가운 소식이 아니라, 허탈하고 한스러운 민족의 비극적 사건이었다. 이 시집은 전후사회의 허무주의적 경향이 휴전/분단의 과정과 분리될 수 없음을 시사한다. 또한 이 시집은 4.19혁명 이후 분출된 통일론과 그것의 제한적 영향력을 보여준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시집 기획 의도와 전쟁서사시「세기의 풍운」의 형식적 특성
3. 세계 젊은이들의 희생과 통일의 실패로 그려진 한국전쟁
4. 월남시인의 내면성과 전후사회 비판
5. 결론
〈참고문헌〉
영문초록

참고문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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