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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영진 (경기대학교)
저널정보
한국현상학회 현상학과 현대철학 철학과 현상학 연구 제68집
발행연도
2016.3
수록면
113 - 139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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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적 대화를 통하여 우리는 타자를 보다 더 잘 이해한다. 하지만 그러한 대화를 차단하는 두 난점이 있다. 우선 ‘공감’의 개념이 우리가 일상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애매하고 모호하다. 다음으로, 공감적 대화의 의미가 명확히 규정된다고 해도 어떤 임의의 대화를 바로 공감적 대화로 만드는 정확한 기준 내지 조건의 규명이 어렵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는 상호 이해를 위한 공감적 대화의 의미와 조건을 규명한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슈테판 슈트라서가 밝히는 대화의 기본 법칙과 폴 그라이스가 제시하는 대화의 격률을 비판적으로 토의한다. 그런 뒤 공감적 대화의 조건들을 해명하는 데 매우 중요한 기여를 하는 것으로 간주되는 마이클 제임스의 이론을 논구한다. 그에 따르면, 공감적 대화의 기준은 ‘서로의 관점에 대한 개방적 태도’, ‘타자 관점의 이해’, ‘공정한 조건에서의 소통(권력의 강제나 위협으로부터의 자유 및 대화 주제의 무제약적 허용)’이다. 문제는 그 기준들의 의미가 충분히 명료하지 못하고 또한 그들을 실제로 충족시키는 일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리는 현상학적 심리철학의 몇몇 이념들을 도입하여 다음 세 입론을 제시한다. 즉, 공감적 대화에 있어서 (i) 마음의 개방적 태도는 판단중지를 통해 가능하다; (ii) 타자 이해는 특수한 형태의 자기이입과 상호주관성의 추구를 통해 가능하다; (iii) 소통에서의 공정성 조건은, 대화자들의 윤리적 태도와 반성적 태도에 의해 다소 개선될 수 있다. 공감적 대화의 세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데 관여된 여러 난점들은 오히려 그러한 대화가 갖는 근원적인 어려움을 우리에게 여실히 보여준다. 이에 공감적 대화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은 잘못된 것일 뿐만 아니라 오도적이다. 본 논의는, 공감적 대화의 본성과 실현에 연계된 여러 난점을 적시하고 그들을 올바로 인식함으로써 그러한 대화의 실행에 한 발 더 다가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목차

【요약문】
1. 들어가는 말
2. 대화를 위장한 독백
3. ‘공감적 대화’의 의미
4. 공감적 대화의 조건
5. 공감적 대화의 조건에 대한 현상학적 고찰
6. 맺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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