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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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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40호
발행연도
2009.4
수록면
241 - 269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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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現代作家特輯」(『文學案內』,1937년 2월호)은 한국작가의 일어작품 중에 최초로 "특집"형식으로 일본에 소개되었다. 특히 『文學案內』나 『文學評論』은 1930년대 프롤레타리아작가동맹 해체 후에 활발하게 창간된 잡지들 중의 하나이었으며 적극적으로 한국, 대만, 중국의 작가들을 끌어들이면서 진보적인 잡지로 평가받고 있다. 우선 『文學案內』나 『文學評論』지가 발간된 1930년대를 만주사변, 중일전쟁이라는 역사적인 배경과 프로문학 퇴조의 내부적인 요인으로 간주되는 `예술대중화논쟁`과의 연관성을 살펴본다. 특히 『文學案內』의 貴司山治와 『文學評論』의 德永直가 작가동맹과 벌인 `예술대중화논쟁`은 작가동맹 해체 후 바로 잡지 간행으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요인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게재된 일어작품들을 원작들과 비교 분석함으로써 각 작가가 일어로 번역 및 고쳐 쓰는 과정에서 일본인 독자들에게 보내려고 했던 메시지를 찾아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 분석을 통해서 일어로 된 한국작가들의 작품이기는 하나 원작보다 활씬 자유로운 표현을 통해 식민지 현실을 그려냈다는 점에 의의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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