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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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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54호
발행연도
2013.12
수록면
429 - 461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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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신자유주의적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발생되는 권력이 공간에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며 의미망을 형성하는지 증명해낼 수 있지 않을까’라는 호기심에서부터 출발한다. 동시에 자본주의 권력 안에서 드러나는 공간의 의미를 통해 텍스트 공간의 의미망을 미학적으로 밝혀보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공간은 인간의 사회적 행동들에 의해 새로운 의미를 생성하거나 인간을 통제하기도 하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텍스트의 공간 역시 역동적 생명체이자 정치적이고 전략적인 공간이라는 점에서 이데올로기적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텍스트에서는 표면적으로 ‘위로부터의 공간화’가 보이지만 우리는 강탈당한 자신의 공간을 획득하고 그곳에 다시 복귀하는 인물들의 행위를 통해 ‘아래로부터의 공간화’를 이루는 과정을 찾을 수 있다. 자본주의가 물신성을 갖게 되면서 물신숭배가 하나의 성스러운 것으로 치환될 때 ‘자본주의적 메커니즘에 따라 공간화’된 공간들은 일그러지고 뒤틀린 공간으로 나타난다. 권력용기라는 절대적 공간 안에 위치한 인물들은 행위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상대적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이들은 계급의 경계 안으로 들어가거나 반대로 들어가지 않기 위해 투쟁하는 등 시공간의 개념을 변증법적으로 재구성하고, 재현적이고 관계적인 새로운 공간을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허민 교수와 전인욱 변호사의 행위를 통해 ‘의식의 공간화’가 새로운 주체적 공간을 의식적으로 확보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지배계층에 의해 쓰레기로 취급받던 이들이 의식의 공간화를 통해 새로운 주체적 공간을 확보하는 것은 인민으로서 사회구성원들의 보편적 권리를 지키려는 노력이자 대안이라 할 수 있다. 오클로스였던 자들의 주체화 과정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텍스트는 허민 교수와 전인욱 변호사를 통해 인민들이 주체적 인민인 데모스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뒤틀리고 일그러진 현대 자본주의 사회 안에서 경계 밖으로 나온 두 지식인이 아래로부터의 공간화를 통해 탈취당한 인민들의 공간을 재확보하고 변증법적인 주체적 공간을 만들어간다. 우리는 이 과정 안에서 앞으로 유토피아적 공간을 확보해 나갈 수 있다고 전망할 수 있다. 이렇듯 ‘아래로부터의 공간화’를 통해 유토피아의 공간을 확보하는 과정 안에서 우리는 『허수아비춤』의 공간들이 갖는 하나의 의미망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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