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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149 - 175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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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든 고향을 버리고 살길을 찾아서 타민족이 다수를 이루고 있는 이국에서 방외인, 타자(other)로 살아가야만 하는 모든 디아스포라들은 숙명적으로 한과 슬픔을 안고 살아가게 된다. 지금까지 조선족의 한국생활에 대한 작품은 한국인들과의 갈등, 오해, 반목 속에서 조선족들의 한과 설움, 그리고 피해의식을 주로 다뤘다. 허련순의 <중국색시>는 ‘부모를 잡아먹을 아이’로 태어났다는 어두운 태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단이와 교통사고로 부모와 한쪽 다리를 잃은 한국남자 도균이의 굴곡적인 삶을 그린 소설이다. 허련순은 이 소설을 통하여 조선족의 비극적인 현대사의 한 단면, 나아가 인간존재의 ‘자아 찾기’라는 삶의 근원을 탐구한다. 따라서 이 작품은 이원대립의 갈등구조를 넘어서서 소통을 통한 인간의 이해와 가치를 말하고자 함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며 모든 존재의 영원한 법칙은 끝없이 되풀이하는 회전일 뿐이며 인간들이 더 나아지려고 하는 욕망은 자신 마음속의 상처에 대한 치유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작품은 나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다른 사람과의 소통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하고 있으며 고립된 혼자만의 정체성이란 성립될 수 없음을 말하고 있다. 이처럼 허련순은 <중국색시>에서 한 민족이나 개인의 정체성이란 고정불변의 존재가 아니라 인간의 인식의 변화에 따라 늘 변하게 되는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바로 이 점에서 이 작품은 디아스포라 문학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준 것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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