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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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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231 - 258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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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마스의 6가지 행동자 중에서 ‘주체’와 ‘대상’, ‘조력자’와 ‘반대자’란 4가지 행동자가 일제 말기에 발표된 최명익의 소설 6편에서 어떻게 제시되고 있으며, 상호 관련되면서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보았다. 최명익의 소설에서 주체는 ‘병일’, ‘정일’, 문일’, ‘명일’, ‘금녀’, ‘여인’이고, 대상은 ‘낭홍’, ‘문주’, ‘계향’, ‘여옥’, ‘트럭 운전수’, ‘어떤 남자’였다. 그리고 조력자는 ‘낭홍의 방문자’, 운학’, ‘서영’, ‘이군’, ‘유감’, ‘나’이고, 반대자는 ‘이칠성’, ‘만수노인’, ‘계향의 오빠’, ‘어린 남편’, ‘중년신사’였다. 남성 주체들은 모두 도시에 정주하는 지식인이고 초점자였다. 여성 주체들은 도시에 정주하는 지식인도 아니고 예술가도 아니며 초점자도 아니었다. 그렇지만 남성 주체들이 대상을 스스로 포기하는 수동적인 주체라면, 여성 주체들은 타자에 의해 대상을 상실하고 있다는 점에서 능동적인 박탈당하는 주체로 희망의 주체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었다. 대상들은 대다수가 도시에 정주하고 애인이 있었지만 모두 초점자가 아니었다. 특이하게 여성 대상들은 모두 유흥 직업을 가지고 있었다. 조력자들은 대다수가 도시에 정주하는 주체의 친구들로 초점자가 아니었다. 그들은 모두 질병이 없고 죽지도 않는데, 이런 점은 조력자의 작품내 비중이 약함을 나타내는 것이라 할 수 있었다. 반대자는 모두 남성으로 주로 도시에 정주하고 있었다. 그들은 친구가 없고 예술가도 아니며 초점자도 아니었다. 또한 대다수가 지식인이 아니고 애인도 없었다. 이런 속성은 결핍으로 볼 수 있었다. 행동자들 상당수가 동물 심상을 부정적으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질병에 걸려 있었다. 그리고 질병으로 인해 그들중의 일부는 죽기도 했다. 물론 질병이 아니라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자도 있었다. 그런데 그러한 죽음에 대한 반응은 그것의 속성에 따라 긍정되거나 부정되고 있었다. 지식인 남성 주체는 모두 초점자로 자신들의 시선을 통해 자신의 내면뿐만 아니라 다른 행동자를 보여주고 있지만 포기하는 주체로 부정되고 있었다. 하지만 민중 여성들은 초점자가 아니기에 자신들의 시선을 보여줄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박탈당하는 주체로 긍정되고 있었다. 이는 최명익이 지식인 남성의 시선에 의거하면서도 자기 성찰을 통해 배타적인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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