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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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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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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60호
발행연도
2015.12
수록면
381 - 412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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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황순원 문학의 말년작들을 주목하여 ‘노년문학’의 가능성과 현실성을 중심으로 실존의식을 연구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60세 이후에 쓰여진 황순원의 단편소설과 시는 노년 화자의 원숙한 시선과 실존적 감각 속에서 생장소멸의 원환적 관계를 수용하는 순응주의적 상상력을 보여준다. 특히 대상 텍스트인 단편소설 < 나무와 돌, 그리고 >(1975), < 그림자 풀이 >(1983) 등과 더불어, 시 < 죽음에 대하여 >(1992)를 비롯한 말년의 시들은 황순원이 환갑 이래로 작고(2000)하기 이전까지 죽음에 대한 자의식 속에 자아와 세계를 관조하며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여 노년문학의 원숙미를 보여준다. 황순원 노년소설의 경우 파편적 에피소드를 누적적으로 집적하면서 죽음에 가까워진 삶 속에서 생의 전체성을 드러내며 실존적 죽음에 대한 깊은 사유를 진행하는 모습이 형상화된다. 반면에 노년시의 경우 자전적 체험과 일상적 사유가 짧은 시편 안에 간결하고 단정한 시행으로 갈무리되면서 죽음을 예비하는 삶의 마무리를 담담한 어조로 기록하고 있다. 황순원의 노년문학은 60세 이후 노년에 이른 작가가 생의 마무리와 죽음의 대비를 문학적으로 승화시키는 하나의 전형을 보여준다. 그것은 작가적 실존 자체가 노년에 육박하지 않고서는 도달할 수 없는 경지에 해당한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공허함이 아니라 구체적 실존으로 노화와 죽음의 의미를 사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작가의 실존적 노화가 텍스트 내부의 사유에 녹아들면서 노년문학이 더욱 의미 있게 진화하는 문학의 한영역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황순원의 노년문학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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