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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태현 (성신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영상미디어센터 씨네포럼 씨네포럼 제24호
발행연도
2016.8
수록면
245 - 272 (28page)
DOI
10.19119/cf.2016.08.2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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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근대로 이양되는 시기의 영화들 속 인물의 운명을 공간과 결부하여 설명한다. 기존의 연구들은 영화 속 공간을 서사의 맥락 아래에서 고찰하여 부정적인 것 혹은 긍정적인 의미로만 살펴보았거나, 사회학적 자료로 영화를 활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말았다. 이 연구는 기존의 선행연구들의 한계를 벗어나 스타일 중심의 영화분석을 시도한다.
영화 <공처가 삼대>는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삼대의 모습이 재현된다. 이 공간은 삼대가 서로 살아가는 곳으로, 거의 모든 생활을 공유하는 곳이다. 또한 이곳은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곳이었으며, 전근대적 모습을 가지고 있다. 영화후반부에서 가족은 사생활을 공유하는 생활과 전근대적 가치에서 오는 불만으로 감정이 폭발하게 된다. 영화는 이 갈등을 핵가족으로 분화하는 것과 새로운 공간을 제시하는 것으로 해결한다. <공처가 삼대>의 공간은 전근대적인 모습에서 근대적인 모습, 즉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변화하면서 근대화가 가져다 줄 장밋빛 미래를 약속한다.
영화 <장남>은 자녀세대가 사는 도시 공간을 컴퓨터와 고층 건물로 재현한다. 반면 부모세대가 사는 공간은 수몰 지역과 농촌을 표상한다. 수몰 지역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부모 세대는 서울에 있는 장남 집으로 올라오지만, 도시 생활에 쉽게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부모세대가 도시에서 안식을 찾을 곳이라고는 아무 데도 없다. 발전의 최정점 공간으로 표상되는 아파트로 이사해 보지만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여전하다. 결국, 부모는 도시 그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와 같은 특징은 부모의 장례식 장면에서 어머니의 관이 곤돌라에 위태롭게 흔들리며 내려오는 장면을 통해 드러난다.
두 영화 분석을 통해 영화와 공간이 가지는 상관 관계를 살펴보았다. <공처가 삼대>에서는 근대적 공간이 행복한 미래를 약속하는 곳으로 나타났지만 <장남>에서의 근대적 공간은 비극적인 죽음을 가지고 왔다. 공간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는 영화 스타일을 통해 그대로 드러났으며, 이를 통해 변화하는 사회적 의식의 반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1. 영화와 공간
2. <공처가 삼대> : 근대로 이행하기 위한 공간
3. <장남> : 근대성과 소외의 공간
4.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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