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철학연구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04집
발행연도
2014.3
수록면
27 - 64 (38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랑, 특히 에로스와 친애에 대한 고찰이다. 신화에 등장하는 에로스는 일시적이며, 일방적이며, 광적이고, 신적이며 감정에 기초하지만, 친애는 동등한 두 사람을 상대로 지적이고, 오랜 시간에 걸쳐형성되는 기질로 이해된다. 에로스는 뜨겁게 사랑하는 관계 속에서 갑자기 발생되는 것으로 이성이나 의지의 통제를 받지 않는 불가항력적인 힘처럼 생각되지만, 친애는 왠지 편안한 관계 속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되는 것처럼 보인다. 에로스와 친애에 대한 이런 통상적인 이해는 대부분 플라톤의 『뤼시스』, 『향연』, 『파이드로스』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그 기초를 두는데, 이로써 우리는 플라톤은 에로스의 철학자요, 아리스토텔레스는 필리아의 철학자로 부른다. 그렇다면 아리스토텔레스가 지향하는 사랑은 무엇이길래, 선현들의 사랑의 주제였던 에로스는 논의에서 사라지고 친애를 강조하는 것일까? 왜 사랑의 논의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정의와 공동체를 끌어들이는 것일까? 개인의 차원에서 사랑을 주고받는 것을 넘어서 공동체 전체가 함께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이 글에서는 『니코마코스 윤리학』 8, 9권에 등장한 에로 스와 친애의 특징을 살펴보면서, 아리스토텔레스가 지향하는 품성상태의 덕으로서 나의 행복뿐 아니라 국가 전체의 공공의 선을 추구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랑에 대해 고찰해 볼 것이다. 에로스는 사랑의 문제, 즉 인간의 욕망과 감정 그리고 심리적 차원에서 개인적인 관계로만 설명 가능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의 친애의 문제는 이를 넘어서는 사회, 정치적 문제이며, 인간의 삶이 목표로 하는 공동의 행복의 필수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47)

참고문헌 신청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100-00166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