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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배영환 (제주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63輯
발행연도
2016.11
수록면
39 - 6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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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제주방언에 나타나는 ‘오분자기’를 조어론적으로 분석해 보고 이들의 어원을 분석해 본 것이다. 또, 오분자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복’과 ‘떡조개’, 그리고 ‘조고지’ 등과 의미 관계를 살펴보았다. 학문적인 분류상으로 ‘오분자기’는 ‘전복’과 상하 관계를 이루고 있지만, 제주방언 화자들은 이 두 단어를 서로 다른 어휘로 이해한다. 즉, ‘오분자기’와 전복은 지시 영역이 다른 대등어로 인식하고 있다. 또, ‘오분자기’는 ‘떡조개’, ‘조고지’ 등과 방언의 차이에 따른 동의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오분자기’는 기원적으로 단일어라기보다는 복합어로 볼 수 있고, 단어 형성상 ‘오분’과 ‘자기’로 분석할 수 있다. ‘오분’은 두 가지의 가능성이 있다. 먼저 ‘오분’을 표준어 ‘떡조개’와 관련시켜 ‘떡-’과 관련된 의미로 볼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떡-’은 ‘크다’와 ‘작다’라는 두 가지 의미가 있는데, ‘오분자기’의 ‘오분’과는 잘 부합되지 않는다. 다른 한편, ‘오분’은 동북방언에서 확인되는 ‘오발-’[全]에 관형형 어미 ‘-ㄴ’이 결합된 형태로 볼 수 있다. ‘자기’는 중세국어에 나타나는 ‘쟈개’[貝]의 변화형으로 추정된다. 그러므로 ‘오분자기’는 ‘전복’의 다른 이름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오분자기’는 ‘오분자귀, 오분재기, 고망바르, 떡조갱이’ 등 다양한 방언형이 존재한다. 이 중 ‘오분’류는 제주도 전 지역에서 확인되고, ‘고망’계는 서귀포 일부 지역, 그리고 ‘떡조갱이’는 제주시 일부 지역에서 나타난다. 이 밖에 ‘오분자기’의 사전적 기술에서 뜻풀이를 ‘작은 전복’으로 설명한 것은 문제가 있다. ‘오분자기’는 ‘전복’과 종이 다르기 때문에 ‘작은 전복’으로 설명했을 경우, ‘어린 전복’으로 오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분자기’는 제주도 방언에서는 다른 어휘와 형태적인 유연성이 확인되지 않는 일종의 고립어인데, 이것은 다른 지역어의 차용으로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언
2. ‘오분자기’의 의미 관계와 어원 고찰
3. ‘오분자기’의 방언 분화와 사전 처리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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