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근하 (조선대학교  )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통권 제22권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7 - 58 (5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일본의 청년층 해외탈출 현상 중 ‘소토코모리(外こもり: 해외의 싼 방을 장기간 계약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방에 틀어박혀 생활하는 사람들)’ 문제가 2008년부터 사회문제화 되었다. 그러나 이들에 대해 일본사회는 ‘일본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소수의 낙오자들’로 간주하고 이들에 대해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소토코모리의 반대 개념으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해외의 취업문을 두드리는 ‘세카슈족(セカ就族: 세계를 대상으로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또 다른 의미에서의 일본 탈출을 꿈꾸는 사람들로 2010년 이후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한국의 경우 최근 “헬조선”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한국을 탈출하려는 청년들이 나타나고 있어 비교할 필요가 있다.
일본사회의 소토코모리, 세카슈, 한국사회의 해외취업 현상은 글로벌시대의 당연한 흐름으로 읽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왜냐하면 한일 양국 청년층은 국내에서 일하고 싶어 한다. 일본의 청년층은, 정규직을 얻기 위해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기업들은 이들의 비정규직 기간을 무이력 기간으로 간주하여 차별하였고(정근하, 2014b), 취업이 되었다고 해도 자신들이 체득한 논리와 일본사회의 논리가 부딪치면서 퇴직하는 등 결국은 소토코모리, 세카슈라는 형태의 글로벌시대를 열고 있다.
한국의 청년층 또한 정규직을 얻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자 차선책(次善策)인 아르바이트를 하며 정규직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불안한 청년들은 자격증과 스펙을 쌓기 위한 학습활동을 병행하는 등 차차선책(次次善策)을 동반했다. 그러나 열심히 준비하면 할수록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좋은 배경(부모의 경제적·사회적 지위)을 갖춘 사람들만 승승장구하는 것을 보면서 좌절한 그들은 결국 차차차선책(次次次善策)인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
이처럼 한일 양국의 글로벌화는 어쩌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진 글로벌화는 아닌지 의심스럽다. 그러나 확실한 사실은 양국 청년층의 해외탈출 현상은 일본을 시점으로 발생하여 한국으로 전이되어 재연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목차

Ⅰ. 서론
Ⅱ. 해외탈출을 시도하는 한일 청년세대에 대한 선행연구
Ⅲ. 일본 청년층의 해외탈출 현상 분석
Ⅳ. 한국 청년층의 해외탈출 현상 분석
Ⅴ. 한일 청년층의 해외탈출 현상 비교분석
참고문헌

참고문헌 (76)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7-330-002018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