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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누리 (중앙대학교) 최기훈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68집
발행연도
2016.12
수록면
93 - 127 (35page)
DOI
10.21185/jhu.2016.12.6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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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독일이 통일된 이후 역사가 되어버린 동독사회의 모습이 어떠한 ‘문화적 기억’으로 재현되어 왔는지를 통일 이후 발표된 독일영화를 통해 살펴본다.
논문에서 〈존넨알레〉(1999), 〈굿바이, 레닌!〉(2003), 〈타인의 삶〉(2006)을 주된 분석 대상으로 삼은 이유는 이 영화들이 동독사회의 특정한 국면을 전형적으로 보여주고(전형성), 영상 예술로서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으며(예술성), 관객들의 폭 넓은 호응을 받았다(대중성)는 점에 주목하기 때문이다.
이 세 편의 영화에 나타난 동독사회의 모습은 서방세계가 동독 체제에 대해 갖고 있던 통념과 선입관을 확인시킨다기보다는 전복시키고 있다. 〈존넨알레〉는 동독의 청년세대가 서방의 젊은이들과 유사한 가치관과 생활방식을 가지고 삶을 영위했음을 보여주고, 〈타인의 삶〉은 동독의 지식인들이 감시와 억압 속에서도 사회주의의 이상을 고수하고 있었음을 암시하고 있으며, 〈굿바이, 레닌!〉은 독일통일이 평범한 동독인의 일상에 미친 파괴적 영향을 그려내고 통일의 역사적 의미를 묻고 있다.
이 영화들은 또한 동독사회를 단순히 ‘반공주의’의 입장에서 악마화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존넨알레〉에서 동독사회는 이제는 사라진 우애와 선의의 공동체로서 동독에 대한 향수, 즉 오스탈지아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으로 기억되며, 〈타인의 삶〉에서는 스탈린주의적 억압체제에 대한 전반적인 비판의 분위기 속에서도 이상사회주의자의 모습이 긍정적으로 재현되고, 〈굿바이, 레닌!〉에서는 통일 이후 급속한 자본주의화가 몰고 온 인간성의 파괴와 사회주의 유토피아의 붕괴가 반어와 멜랑콜리의 시선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 영화들은 동독인들의 ‘유토피아가 닿아있던 나라’(헬가 쾨니히스도르프)와의 ‘기품 있는 이별’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1970년대 이후 동독사회
3. 통일 이후 독일영화에 나타난 동독상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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