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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석 (이화여자대학교)
저널정보
건국대학교 인문학연구원 통일인문학 통일인문학 제69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201 - 245 (45page)
DOI
10.21185/jhu.2017.03.69.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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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정체성은 후천적인 환경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현대의 담론을 전복시키는 사건이 1960-70년대 미국에서 벌어졌다. 어릴 때 상실한 남성의 성기를 대체하여 여성화시킨 실험이 그것으로서, 성적 정체성은 문화적 통제를 벗어나 생물학적 요소들에 의해 결정될 수밖에 없다는 성적 결정주의를 드러낸 사건이었다. 이로써 진보적 이론과 여성주의 등이 내세웠던 정체성의 문화적 형성에 관한 논의는 크게 반박당했고, 성적 정체성에 대한 전통적인 입장들이 강화되었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가? 이 글에서는 성적 정체성을 둘러싼 인문학적 논의들 가운데, 결정론적인 것으로 알려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적 관점을 재해석하여 성별적 구분은 애초에 주어져 있는 게 아니라 오히려 무의식적 욕망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란 점을 살펴보고자 했다. 즉 프로이트의 이론 내에서도 무의식적 욕망이 성별화에 선행하며, 후자는 거세와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의해 사후적인 정당화를 진행하는 결과일 뿐이다. 들뢰즈와 가타리는 프로이트-라캉의 논의를 더욱 급진화하여 무의식적 욕망에는 성별이 없으며, 거세와 오이디푸스의 영향을 벗어나 n개의 성(性)을 향해 분기하는 힘만이 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분열분석적 지도그리기가 이 과정을 가리키는 바, 우리는 섹슈얼리티에 대한 고정된 관념을 버려야 하고, 차라리 트랜스-섹슈얼리티라는 성별화 외부의 무의식적 욕망의 섹슈얼리티에 관해 탐색해 볼 필요가 있다. 이는 전통적인 성별화와 그에 따른 사회적 구조, 위계적 질서 등에도 반하는 운동으로서 섹슈얼리티와 삶-정치적 실천의 문제를 우리에게 제시한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타고난 성, 만들어진 성
2. 성적 정체성과 섹슈얼리티: 욕망의 자리는 어디인가?
3. 프로이트와 라캉: 리비도의 운동과 성감대의 조형
4. 거세와 오이디푸스: 남성성 혹은 여성성의 신화와 허구
5. 들뢰즈와 가타리: 무의식과 욕망하는 기계의 비인간주의
6. 분열분석과 횡단성: 욕망과 섹슈얼리티의 지도그리기
7. 결어: n개의 성과 트랜스-섹슈얼리티의 실천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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