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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영의 (전남대학교)
저널정보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민주주의와 인권 민주주의와 인권 제17권 제1호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5 - 38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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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5·18 가해자의 기억과 트라우마를 다룬다. 특히 ‘5·18소설’들에서 가해자는 누구이며, 그들은 어떻게 호명되고 있는지, 그들은 사건을 어떻게 기억-해석하고 있으며, 어떤 종류의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지 살펴본다. 5·18소설에서 역사적 기억을 말한다는 것은 구멍 뚫린 역사적 기록의 빈 곳을 채우면서 다시는 그와 같은 비극적인 폭력이 되풀이되지 않아야 한다는 미래의 과제를 제시하는 것까지를 포함한다. 즉 역사적 고통에 대해 5 18소설이 말하고 있다면, 그것은 고통의 해결이나 제거가 아니라 고통을 주었던 부정적 역사와의 간격을 지탱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고통이 변질되지 않도록 애쓰는 것, 그리고 그것을 다시 반복해서 겪지 않으려는 눈뜬 성찰이다.
문학은 고통의 크기가 커지면 커질수록 역사적 기억에 대해 말하는 것을 지속해야 할 충분한 이유를 갖는다. 피해자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그들이 겪고 있는 트라우마를 치유하기 위한 우리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다만 문제는, 피해자들의 온전한 치유와 진정한 역사적 화해의 길이 가해자들의 진심어린 사죄로부터 시작될 수 있다면, 바로 그렇기 때문에라도 가해자들의 고통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많은 5 18소설들은 모두 5·18때 살아남은 자들의 부끄러움과 죄의식에 대해, 항쟁 주체가 누구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당연하게도 그날 광주에 내려왔던 군인들은 가해자로 그려진다. 그러나 그들은 단지 ‘괴물’이기만 했을까. 그들도 분단체제의 피해자라는 인식, 나아가 그들에 대한 기본적 인권에 대한 존중이 요구된다. 다만 여전히 남는 문제는 가해자의 진정한 사과가 선행되지 않는 한 피해자들과의 연결은 가능해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역사적 기억과 문학적 기억
Ⅱ. 살아남은 자의 트라우마
Ⅲ. 가해자에게 새겨진 고통과 죄의식
Ⅳ. 누가 죄인인가의 문제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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