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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세동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66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115 - 141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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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우膠宇 윤주하尹冑夏(1846~1906)는 조선의 마지막 자락에서 유교적 신념을 실천으로 옮긴 조선의 선비였다. 그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임금과 스승과 부모를 한결같이 섬기는 도리를 다하며, 격동의 시기에 오롯이 유가의 전통을 지키고자 하였다. 그는 동문의 곽종석이 제자들에게 시무時務를 힘쓰게 하고 외국책과 외국어를 익히며 개화문자를 공부하도록 권유하는 것을 비판하였으며, 관인官人은 나라를 위해 선비는 오도吾道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주장했다. 그의 이러한 생각들이 우활해 보일수도 있으나 조선의 선비된 책무를 다하고자 하는 그 순결성은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그는 사미헌四未軒 장복추張福樞(1815~1900)에게 위기지학爲己之學을 배우고 성재性齋 허전許傳(1797~1886)에게 예학禮學을 배웠으며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1818~1886)에게 이학理學을 배웠다. 세 스승의 장점을 모두 섭취하였을 터이지만, 특히 한주에게서 오도吾道를 보았다. 그러므로 오도를 위해 목숨을 바칠 것을 주장한 그는 스승의 학설을 수호하고 발명하기 위해 일생을 바쳤다. 그의 수다한 저술들이 모두 그러한 결과물일 것이지만 많이 사라지고 20권 11책의 문집과 일부 문건들만 남아있다.
「산거한화山居閑話」는 그 사라진 문건들 가운데 하나이다. 원본이 없어졌으나 하겸진河謙鎭이 쓴 교우의 행장에 일부가 실려 있어 내용을 짐작할 수 있다. 객과의 대화형식으로 기술되어 있는데, 대체로 한주의 심즉리설心卽理說을 발명하기 위해 집필한 것으로 보인다. 교우는 여기에서 한주의 본연지성本然之性과 기질지성氣質之性에 대한 관점을 깊이 천착하고, 인물성동이론人物性同異論을 언급한 뒤, 심즉리설을 간명하게 설파하였다. 한주는 성의 본체는 순수지선純粹至善한 리理 뿐이며 이것이 발할 때 기질이 용사用事하여 기질지성이 생긴다고 하였고, 그러므로 마음의 본체는 리일 뿐이라는 심즉리설을 주장하였다. 교우는 「산거한화」에서 일관되게 이러한 견지에서 객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주문팔현洲門八賢 가운데 한 사람인 교우 윤주하는 한주학寒洲學의 성실한 계승자였던 것이다.

목차

Ⅰ. 머리말
Ⅱ. 교우 윤주하의 가문과 삶
Ⅲ. 교우의 스승들
Ⅳ. 교우의 한주학 계승
Ⅴ. 맺음말
참고문헌
외국어초록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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