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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백종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철학사상 철학사상 제65호
발행연도
2017.8
수록면
117 - 148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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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인자는 인공지능 시스템과 의생명과학기술이다. 그것은 신체적 인간의 오랜 염원인 부(富)와 불로장생에 ‘혁명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에 이제까지의 인간 사회와 ‘인간’ 개념을 근본적으로 뒤흔들 위협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미 ‘제3차 산업혁명’ 과정에서 부와 사회적 발언권이 소수에게 집중되어 중산층이 얇아지고, 일단 밀려난 다수가 상대적 빈곤을 벗어나기가 더욱 어려운, 이른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제 더욱 발전된 인공지능 시스템이 다양한 방식으로 인간 사회에 진입할 ‘제4차 산업혁명’이 진척을 보일수록, 종전의 노동 기반 사회의 구조는 점차 와해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렇기에 ‘제4차 산업혁명’의 결과 시민들 사이의 빈부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비인도적 사회가 초래되는 것을 피하고, 생산능력과 소비능력의 선순환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보편적인 국민 복지제도가 수립되어야 한다. 전 국민의 주택, 교육, 의료비는 공동체가 담당하고, 기타 일용할 비용에 대해서는 국민 기본소득 제도를 수립해야 한다.
다른 한편 의생명과학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생명과 인체에 관여함으로써 일어날 인간 변이를 방지해야 한다. 우선 인체나 인간 생명을 조작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크면서도 그 파장을 예상하기 어려운, 신과학기술의 산물에 관련해서는 지적재산권을 제한하고 사유화를 최소화함으로써 개발속도를 조정하고, 그것이 인간의 생명 구조의 변경과 관련이 있는 것일 경우에는 반드시 ‘기술 시민권’을 확보해야 한다. 더 나아가 〈국제 의생명과학 기구〉를 만들어 생명공학 기술이 핵무기 못지않게 엄정한 국제적 규범 질서 안에서 연구 개발 사용되도록 통제해야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달리기는 자동차에, 날기는 비행기에, 계산하기는 인공지능에, 산업 노동은 로봇에 맡기면서, 인간이 하는 주요한 일은 이것들을 조정하고 이것들의 일들을 조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인간에게는 균형 잡힌 통찰력, 곧 온화한 지성이 필요하거니와, 이러한 지성은 기민한 지능과는 달리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의 화합에서 배양된다. - ‘제4차 산업혁명’의 참주역은 ‘지능적’인 사람이 아니라 ‘지성적’인 사람, 인문적 지성을 갖춘 사람이어야 할 것이고, 그래서 인문학의 역할이 절실하다.

목차

【요약문】
Ⅰ. ‘제4차 산업혁명’의 성격
Ⅱ. ‘제4차 산업혁명’과 인문적 과제 - 휴머니즘의 증진
Ⅲ. 인문학의 역할 - 자기 교화(敎化)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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