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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병숙 (한국외국어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69호
발행연도
2018.2
수록면
59 - 79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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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대문학작품에는 다양한 색채가 등장한다. 그중 청색은 생명력과 영위(靈威)를 의미하는 관념적 색채인 동시에 생활과 밀접한 색채인데, 헤이안 시대 문학작품에 나타나는 특징 중 하나는 청색이 한반도 관련 국명인 ‘고려(高麗)’와 결합되어 사용되는 점이다.
고대 동아시아는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의 전래가 이루어졌는데, 이러한 교류의 흔적은 고대 문학작품에 국명으로 남아 있다. 한반도와 관련한 다양한 국명은 이향이나 이국을 가리킬 뿐 아니라 선진문물을 표상하는 기호로 사용되었다. 특히 ‘한(韓)’과 ‘고려’는 한반도 출자의 문물과 결합되어 사용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헤이안 시대 문학작품에까지 이어진다. 특히 󰡔겐지 모노가타리󰡕에는 ‘청색’이 한반도를 가리키는 ‘고려’와 결합, ‘적색’과 중국을 가리키는 ‘당(唐)’과 대비되어 이항 대립적으로 제시되는 예가 있다. 그런데 여기에 ‘좌존우비(左尊右卑)’의 개념이 더해져 ‘좌-당-적-존(左ー唐ー赤ー尊)’ ‘우-고려-청-비(右ー高麗ー靑ー卑)’의 구조가 형성되었고, 고대 선진문물 간의 차이는 우열의 개념으로 치환되었다. 그러나 ‘당’과 ‘고려’가 병치될 경우 대항적인 의미를 나타내기보다는 최상급의 문화의 차이, 혹은 이문화 간의 조화를 지향하는 태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적청의 대비도 신분의 고하와 언제나 정합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한반도 문화를 표상하는 ‘고려’와 그와 관련된 색채인 ‘청색’이 중국 문화를 상징하는 ‘당’과 ‘적색’에 비해 열등하다는 해석은 재고되어야 할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청색의 의미
Ⅲ. 선진문화의 표상으로서의 국명
Ⅳ. 청색과 국명의 결합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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