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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광주·전남지역의 초등교육 현장에서 통일문제 관련 의식을 파악하기 위해 초등학생, 교육대학생,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통일문제, 북한문제, 안보문제, 통일교육 문제들을 조사·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도는 대체로 높지 않았으며, 특히 교육대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매우 낮았다. 통일문제의 인지경로는 TV 등 언론매체가 절대적이었으며, 교육대학생의 경우 수업을 통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통일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둘째, 북한사회의 현실에 대한 인지도는 전체적으로 높지 않았고, 특히 교사들은 잘 알고 있다는 응답과 잘 모르고 있다는 응답에 모두 높게 나왔다. 북한에 대한 지원은 좀 더 적극적이어야 한다는 견해가 많았고, 인권문제에 있어 초등학생들의 경우 관심도가 비교적 낮게 나타나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셋째, 통일교육 문제에 대해 교사들은 현행 통일교육에 대한 효율성에 대해서 전체 응답자 중 60.6%가 비교적 효과가 없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또한 통일교육에 대한 정부나 교육당국의 의지에 대해서도 교사들은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초등학교에서 통일교육은 학교에만 의존하지 말고 시민교육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하며, 정부와 언론도 바람직한 통일교육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초등학교 교사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효율적인 교육연수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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