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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성조 (중앙대) 이나영 (중앙대)
저널정보
한국문화사회학회 문화와 사회 문화와 사회 제26권 제3호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83 - 145 (63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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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는 군대 내 동성애를 국가적 위기와 연결하는 반동성애 담론이 거세지고 있다. ‘군형법상 추행죄’나 ‘부대관리훈령’이 2000년대 중반 이후 정비되는 과정에서 군대 내 동성애(자)는 관리되어야 할 변태적 존재이자 처벌받아야 할 대상으로 규정되어 왔다. 본 연구는 그러한 배경 아래에서 군대 내 남성 동성애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군대와 동성애(자) 간 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군대 내 동성애(자)를 ‘문제’로 호명하는 반동성애 담론 내지는 법 담론과는 달리 실제 군대 내 비규범적 성 정체성은 고정적이고 본질적인 속성이나 범주이기보다는 과정으로서 존재한다. 동성애(자)는 군대 내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거나 존재를 드러내지 않도록 강요당하며, 이들에 대한 차별대우는 공적/사적 영역 그리고 행위와 존재라는 허구적 구분을 통해 정당화된다. 폐쇄적이고 위계적 공간 속에서 성소수자는 이성애자로 ‘패싱’하여 남성 연대 속으로 편입되기를 시도하거나, 군인됨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살아남는 전략을 택하기도 한다. 반면 어떤 이들은 군대에서 자신의 성 정체성을 비로소 자각하고 받아들임으로써, 남성이지만 ‘이성애자 군인’이 아닌 ‘내부의 외부인’의 관점으로 남성중심적인 군대 문화를 비판하기도 한다.
이는 군대라는 제도적이고 문화적인 조건 속에서 성소수자 군인들이 수행하는 자기재현이 동성애의 비가시화와 커밍아웃에 따른 제도적 폭력 간 딜레마에 빠져있음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본 연구는 이러한 딜레마가 성소수자의 전략적 젠더실천 때문이 아니라, 성차별적이고 동성애혐오적인 군대라는 제도, 이성애-남성중심적 한국사회 자체에서 비롯한 것임을 밝히고자 한다.

목차

Ⅰ.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
Ⅱ. 선행연구 및 이론적 논의
Ⅲ. 연구 방법 및 연구 참여자
Ⅳ. 군대 섹슈얼리티와 제도화된 동성애혐오
Ⅴ. 경합하는 남성성/들과 자기재현의 딜레마: 적응과 갈등, ‘새로운’ 정체성 형성
Ⅵ.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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