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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회역사학회 담론201 담론201 제12권 제2호
발행연도
2009.1
수록면
77 - 105 (2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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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다음의 이론적 논점들을 규명하기 위하여 17대 대선에서 나타난 인터넷 선거캠페인의 특성과 효과를 고찰하였다. 각 연구문제별로 이 연구의 결 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넷 선거캠페인의 이니셔티브와 효과이다. 17대 대선에서 인터넷 활용은 공급자 중심의 선거를 촉진하였다. 특히 정당보다 는 후보 중심의 선거캠페인이 진행됨으로써 종래의 미디어 선거캠페인과의 연속 성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인터넷은 주로 기성 정치집단의 재강화를 촉진하였으 며, 부분적으로 열세 정치집단의 동원에도 기여하였으나 선거 결과에 반영될 정 도의 임계치(critical mass)에 이르지는 못하였다. 둘째, 인터넷 선거캠페인의 행태이다. 17대 대선에서 인터넷 캠페인의 지배적인 유형은 포지티브 방식이었 다. 그리고 인터넷은 정책 선거보다는 이미지 선거를 촉진하는데 기여하였다. 이 는 선거프레임과 변화된 규제 제도의 영향에 힘입은 바가 크다. 셋째, 선거경쟁 도와 결과 간의 정합성이다. 17대 대선에서 인터넷의 활용과 그 정치적 결과 간 에 정의 상관관계(positive relationship)가 확인되었다. 즉 인터넷 활용 수준 과 선거 결과는 정합하였다고 할 수 있다. 17대 대선에서의 온라인 과대대표 (over-representation) 현상은 정보격차(digital divide)와 사이버 양극화 그 리고 선거 공간에서의 정치적 탈동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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