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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문학교육학회 문학교육학 문학교육학 제47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293 - 315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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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육의 국면에서 <단군신화> 속 상징을 덜어내고 <단군신화>를 읽는 것은 허용될 수 있을까? <단군신화>의 기존 독해는 텍스트가 지닌 상징성과 신성성의 확인에 집중되어 있었던바, 텍스트의 해석에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면이 있다. 텍스트에 집중할 때, 단군 탄생 과정은 세상의 변화-웅녀의 변화 -환웅의 변화를 보여주는 변화의 서사이자 화(化)-신(身)-혼(婚)으로 이어지는 성장의 서사라 할 수 있다. 단군 탄생 과정 속 변화는 환웅이 인간 세상에 내려옴으로써 본격화된다. 이어지는 곰과 범의 인간-되기 사건은 환웅이 다스리는 인간 세상 변화의 극적인 사례로 파악할 수 있다. 곰과 범은 존재 변화의 서사를 함께 소망하였던 친밀한 관계였다. 혹독한 시험 과정에서 곰은 존재 변화 서사 속 희망을 품고 금기하여 여인의 몸을 얻은 반면 범은 존재 유지의 서사를 선택하며 금기를 어기면서 인간의 몸으로 변화하지 못하였다. 곰은 홀로 여인의 몸을 얻어 웅녀로 변화하였지만 아직 인간-되기의 소망이 완수된 것은 아니었다. 여인의 몸은 얻었지만 짝을 잃은 웅녀는 부모-자식 관계를 얻기 위한 혼인 관계를 소망하게 되고, 잠시 변화한 환웅과 결혼하여 아들 단군을 낳게 된다. 단군의 탄생 과정은 세상의 변화를 바탕으로 곰-여인의 몸-아내․어머니로 이어지며 세상의 변화-육체의 변화-관계의 변화를 통한 진정한 인간-되기의 서사를 보여준다. <단군신화>는 결국 우리 민족이 생각했던 진정한 인간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차근차근 형상화된 이야기이자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되묻는 이야기라 할 수 있다. <단군신화>에서는 변화하고 성장하는 서사를 지닌 존재야말로 진정한 인간-되기에 다다를 수 있다고 답변하고 있는 것이다. <단군신화>가 내포하고 있는 이상의 질문과 답변은 <단군신화>의 현대적 의의를 새롭게 조명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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