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을 위한 홍보 캠페인은 형사정책에서 중요한 분야로 대두되고 있다.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요인들이 있을 것이나, 본 연구의 주된 목적은 음주운전 예방의 주제 분야에서 메시지 프레이밍, 메시지 소구방식과 같은 메시지 구성요인들이 메시지에서 권고된 행동의실천가능성을 높여주는 설득적 효과에 미치는 영향력을 통계적으로 분석하고그 이론적, 실천적 함의를 발견하는 것에 있었다. 본 연구는 수도권에 소재한한 대학의 학부 또는 대학원 재학생들 중에서 173명의 운전자들을 피험자로선정하여 실험을 실시하였고, 실험 자료의 분석을 위해서 SPSS Windows 12.0을 이용하여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실험 자료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손실 프레임의 메시지가 이득 프레임의 메시지보다 상대적으로더 높은 수준의 음주운전 예방 행동의도를 유발할 것이라는 예측이 타당하게검증되었다. 둘째, 본 연구에서 이득/손실의 귀속주체가 상이한 음주운전 예방 메시지(개인지향성 소구/가족지향성 소구/사회지향성 소구) 중에서 어떤귀속주체를 표현할 때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음주운전 예방 행동의도를유발할 것인지를 질문한 연구문제에 대한 해답을 모색해 본 결과, 귀속주체가가족지향성 메시지가 음주운전 예방 행동의도 수준에서 가장 큰 값을 나타냈고, 그 다음으로 개인지향성 메시지와 사회지향성 메시지의 순서였다. 사후검정의 결과 오직 가족지향성 소구방법과 사회지향성 소구방법 간에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발견되었다. 본 실험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시사점들을 종합하면, 손실 프레임의 메시지와 가족지향성의 메시지를 결합한음주운전 예방 홍보 캠페인 메시지가 수용자들에 대한 설득을 위해서 가장바람직해 보인다.
This study was intended as a starting point to verify the persuasive effects of various factors on the behavioral intentions of audience in anti-drunk-driving campaig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message framing(gain- vs. loss-framing), and appeal type(person-orientation vs. family-orientation vs. society-orientation) on the persuasiveness. For this study six hypothetical anti-drunk-driving PR messages are manufactured. The subjects who participated in this experiment were 173 university students and they were randomly assigned to six treatment conditions. The persuasive effect was measured into behavioral intention of subjects. The result was that loss-framed message was more effective, and that appeal type of family-orientation was more persuasive. We tried to propose efficient manufacture strategy for anti-drunk-driving PR campaign, and some recommendations for future stu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