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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암 환자에서 통증은 가장 흔히 호소되는 증상이며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다. 암성 통증을 조절함에 있어 중요한 통증조절의 만족도를 평가하고 이와 관련된 요인들을 알아보아 통증 조절에 대한 환자 만족도의 향상을 위한 자료를 활용하고자 한다. 방법: 2000년 3월부터 2000년 9월까지 전국 8개 3차 병원의 외래와 병실에서 646명을 조사하여 통증이 있는 암 환자 46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의무기록을 조사하였다. 결과: 암성 통증조절의 만족도는 성별과 연령, 암의 위치, 진행정도, 전이여부, 교육정도, 월수입, 결혼여부 등에 따라 차이가 없었으나, 통증치료 ‘만족군’에서 ‘불만족군’에 비해 활동도가 더 좋았다(P=0.007). 또한 진통제 처방의 빈도, 통증조절의 적절성 평가(PMI), 암성통증 조절에 대한 장애요인을 분석한 결과 만족여부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P=0.106, P=0.382, P>0.05). 통증조절의 중요성을 교육받은 경우가 ‘만족군’에서 많았으며(P=0.004) 통증의 정도 특히 ‘평균 통증(average pain)’이 통증조절 만족도와 가장 큰 음의 상관성을 보였다(R=-0.346, P<0.01). 통증에 의한 삶의 지장도(interference)가 적을수록 만족도가 높아지는 상관성을 보였다(P<0.05). 결론: 암 환자의 통증조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환자의 높은 활동도와 통증조절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을 받는 것, 통증정도가 낮고, 삶의 지장도(interference)가 적은 것과 관계가 있다. 교육을 체계적으로 하며 평균 통증(average pain)을 낮추는 것이 암 환자의 통증조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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