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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53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91 - 324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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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지리산권문화연구단은 ‘지리산권 문화 연구’를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수행해 왔다. 현대문학 분야에서는 ‘지리산’에 함축된 ‘근대성’을 규명하기 위해‘기행(탐험, 여행, 관광 등)’에 초점을 맞춰 일제 강점기의 기행문학 등을 대상으로 지리산의 근대적 표상을 다각적으로 규명하였다. 또한 르포‧소설‧희곡‧시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분석하여 지리산에 얽힌 역사적 상흔과 그의 문학적대응 양상을 면밀하게 논구해 왔다. 본고는 기왕의 논의를 바탕으로 연구 성과를 집약하고, 지리산권 현대 문학의특징과 의의를 종합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試論的 논의이다. 이를 위해 본고는지리산이 전근대시기에는 둔세자의 피난처이자 민중의 도피처였으며, 근대 이후에는 남과 북이 대립했던 이데올로기 戰場이었다는 점에 착안하여, 지리산을 배경으로 창작된 여러 문학 작품에 함축된 주요한 인문학적 사유와 태도 등을靖獻 意識과 哀悼 倫理, 그리고 自癒 意志로 나누어 논구하였다. 정헌 의식이란 현실 정치와 거리를 두는 탈정치적 태도를 견지하면서도 학문적·사상적 신념을 고양하고, 이를 통해 도덕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의식을 일컫는다. 김택술과 이은상의 기행문학, 그리고 『지리산』의 중심 인물인 박태영에게서 이와 같은 정헌 의식이 나타나고 있음을 살펴보았다. 근대 이후 지리산에서 죽어간 ‘만혼령’에 대한 문학적 애도 작업은 일찍이 70 년대 지리산 소재 시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후 ‘만혼령’을 존재론화‧의미론화하는 상징화-애도 작업은 ‘國史로부터의 伸冤’과 ‘대문자 역사로의 기입’이라는 두 방향으로 전개되어 왔다. 그리고 2000년대 이후 이성부와 송수권의 시편에서 ‘지리산 만혼령’이 다시 출현하게 되는데, 그의 ‘비탄’과 ‘피울음’이 ‘만혼령’에 대한 충실한 기억을 목표로 하는 哀悼 倫理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분단과 전쟁은 ‘지리산 만혼령’을 출현시켰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자들에게도 깊은 상흔을 남김으로써 그 후과는 또다른 비극의 맹아로서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후과는 우연적으로 혹은 운명적으로 해소되거나 극복될 수 없는 것이다. 여러 작품들이 반목·불신·원한·증오를 넘어 화해와 용서를 향한, 자성·고백·참회·공감·생명 존중이라는 자발적이고 자각적 행위, 즉 自癒 意志를 역설하고 있음을 검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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