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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경상대학교 경남문화연구소 南冥學硏究 南冥學硏究 제26호
발행연도
2008.1
수록면
301 - 330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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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선중기의 유학자 퇴계 이황과 청량산의 관계를 검토한 것이다. 산과 인간의 관련성을 사상적 측면에서 고찰하려는 목표 하에, 한국 유학을 대표할 수 있는 퇴계와 그가 평생토록 그리워하고 동경한 청량산에 주목하여 탐색하였다. 본론에서 논의한 내용을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다. 養氣는 ‘養生的 養氣’, ‘道德的 養氣’, ‘審美的 養氣’ 등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는데, 儒家가 산수자연에 대해 가지는 입장은 道德的 養氣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유가의 도덕적 양기론은 자연의 질서를 통찰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도덕성을 자각하며, 이 자각적 깨달음을 지속적으로 올바르게 유지하여 내면의 기운을 자연과 같이 생명력이 넘치면서도 질서로운 상태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공자의 ‘樂山樂水’와 맹자의 ‘浩然之氣’에 보이는 이와 같은 도덕적 양기론의 면모는 송대 성리학자들에 의해 더욱 심화되고 체계화되는 단계로 나아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楊恒叔의 『무이지』는 퇴계를 비롯한 조선 중기의 유학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는데, 현재 중국에서는 일실되었으며, 寒岡 鄭逑가 이를 대본으로 삼아 개편한 『무이지』(1~2권, 1책)가 우리나라에 남아 전한다. 『무이지』는 우리나라 山志의 전범이 되었으며, 특히 『淸凉志』는 이 책을 전범으로 삼아 저술되었다. 『청량지』는 무이산이 주자로 인해 주자학파의 학자들에 의해 聖山으로 존숭되는 것처럼, 퇴계학파의 학자들이 청량산을 退溪와 관련된 聖山으로 확립하여 聖域化하려고 노력한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자연과 인간이 어울려 그 자연환경에 조응하는 새로운 인문경관을 창조하게 되는데, 『청량지』는 청량산과 퇴계학파가 빚어낸 인문경관을 구체적으로 살필 수 있는 저술이다. 퇴계의 시문에 형상화된 청량산의 이미지는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째, 정신적 고향으로서 늘 그리움의 대상이 되는 산이다. 둘째, 세상의 번잡함과 구별된 곳으로서 심신을 맑게 정화해 주는 산이다. 셋째, 조용히 학문에 힘을 쏟을 수 있는 강학처로서 성현을 배우려는 마음을 분발시켜 주는 산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청량산의 이미지는 퇴계가 표현한 단어 또는 내용적 의미로써 요약하여 吾家山・仙山・聖山이라는 말로 구분지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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