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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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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고려대학교 역사연구소 史叢(사총) 史叢(사총) 제84호
발행연도
2015.1
수록면
77 - 98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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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는 耕牛로서 농경을 기반으로 하였던 중국 전통 사회에서 특별한 존재였다. 그런데 宋代에 접어 전국적인 상업화가 급속도로 진전되면서, 소는 耕牛로서의 가치 이외에 도살을 통해 얻어지는 여러 다양한 상품들로 인하여 그 가치가 더욱 올라가게 되었다. 이 밖에도 耕牛를 도살하여 희생으로 바치는 민간사묘 제사의 확산은 민간사회에서 屠牛에 대한 욕구를 더욱 강하게 자극했다. 한편 국가의 입장에서는 농업생산량의 증대를 통한 세수의 증가를 기대하고 있었고, 이를 위해서는 耕牛의 증대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송정부는 금령을 통해서 屠牛를 엄격하게 금지하게 되었고 이는 민간사회의 반발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양자간의 충돌이 가장 극명하게 등장하였던 것이 바로 민간사묘 제사의 우육 희생이었고, 이들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 것이 바로 지역의 지방 관원들과 지역 지식인들이었던 것이다. 이들은 위법행위였던 屠牛를 하지 않으면서도, 신의 의지에 어긋나지 않음으로서 신의 감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매우 합리적인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육 희생은 바로 소멸되지는 않았지만, 국가의 원칙과 민간의 관습 사이의 충돌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었던 사회적 불안은 상당부분 줄어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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