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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영남퇴계학연구원 퇴계학논집 퇴계학논집 제2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03 - 127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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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당시에 그가 구현한 유도(儒道)의 경지에 대해 아는 사람들은 매우 적었으니, 도를 환하게 바라보면서도 아직까지 도를 미쳐 못 본 듯이 갈구하였던 학자가 바로 퇴계였다. 이러한 그의 학문자세를 통해 배움에 뜻을 둔 군자의 마음을 알 수 있다. 퇴계에게 학문이란 위기지학을 일컫는데, 천리(天理)를 제대로 알고 이를 실천하는 삶은 자신을 수양하는 가운데 완성되는 것이다. 위기지학에 힘쓴 성현들을 존숭한 퇴계는 그들이 남긴 역대 잠언들을 직접 써가면서 평생의 수양 덕목으로 삼았으니, <경재명(絅齋銘)>이 그러한 예에 해당된다. 퇴계는 성학(聖學)을 궁구함으로써 스스로 천(天)의 신명과 일치하는 깨달음의 공부가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학문을 강론한(講學)> 시에서는 목숨을 버릴지라도 의(義)를 견지하겠다는 맹자의 가르침을 성찰하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중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로써 유도의 이치를 깨닫는 학문은 자기완성을 목표로 한 위기지학(爲己之學)의 공부 방법이 핵심임을 알 수 있다. <동재에서 일을 느끼며(東齋感事 其四) 읊은 네 번째 시에는 학문에 대한 체험적인 깨달음이 잘 나타나 있다. 끊임없이 성학을 온축해가며 자신의 내면을 수양하였던 퇴계의 내면에는 도심(道心)이 충만해 있었다. 퇴계는 참다운 스승의 가르침이야말로 수기(修己)에 뜻을 둔 이들에게 매우 중요한 것임을 일깨우고 있다. <도산에서 뜻을 말한(陶山言志)> 시에서는 학문을 강론하고 수기에 힘쓴 퇴계의 마음이 투영되어 있는데, 이러한 삶 속에서 고결한 학문 정신이 완성될 수 있었다. 마음의 병은 사리사욕을 따르는 속인(俗人)의 기질과 무관하지 않으니, 성학을 연마해야 병든 마음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이치를 시화하기도 하였다. <달밤에 동재에서(東齋月夜)> 읊은 시는 존덕성재(尊德性齋)라는 명칭에 깃든 주자의 가르침을 생각하며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있고 있다. 이로써 퇴계의 공부는 수기와 무관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퇴계는 단지 안다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그 앎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될 때까지 몸으로 익히는 공부 즉, 실천의 공부를 행하였다. 성학에의 가르침을 토대로 실천하였던 그의 지행합일(知行合一)은 <저녁(暮)> 시에도 반영되어 있다. <계상에서… (溪上…)> 시에 나타난 퇴계의 참마음은 겸손한 삶의 실천 의지에 의해 구현된 것이다. 퇴계시에서는 배우는 것 자체에만 의미 있는 것이 아니라, 이를 잘 실천하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를 통해 선행의 실천을 중시한 군자의 학문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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