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중국소설학회 중국소설논총 중국소설논총 제51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119 - 145 (27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지아장커(Zhang Ke Jia)의 영화 <산하고인(Mountains May Depart)>을 통해 영화 제작 주체와 영화 작품에 붙여진 특정한 레이블이 영화 텍스트에 대한 일정한 맥락의 담론을 형성하는 현상에 대해 살펴본 것이다. 그동안의 지아장커 영화에 대한 전반적 논의들과는 달리 <산하고인>에 대한 관객과 평단의 반응은 극단적으로 갈리는데 이는 지아장커와 지아장커 영화를 둘러싸고 영화의 외부적 환경에서 특수하게 조성된 모종의 의식들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지아장커와 그의 영화에 붙여진 국제영화제, 세대론, 예술영화 등과 같은 레이블 즉, 영화 외부의 ‘언어’들에 의해 ‘영화가 말하려는 언어’까지 일정한 맥락으로 재해석되고 상상되는 양상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그간 서구의 영화제들은 일부 감독의 영화를 그 나라와 민족을 상징하는 내셔널 시네마라는 이름표를 붙여 전 세계로 퍼트렸는데 지아장커의 영화 또한 이와 같은 과정에 의해 일관된 시선에 의해 고찰되어 온 경향이 있었다. 특히 국내의 관객과 평단은 <산하고인>을 두고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에 중점을 두어 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지아장커의 영화 제작 미학이 ‘변하지 않았으면’ 하는 욕구가 직접적으로 반영되어 형성된 담론들이었다. 더불어 중국영화를 통해 ‘중국’을 보고 싶어 하는 관객과 평단의 욕망이 국제 사회 질서 내의 중국과 외부 국가와의 관계 설정에 대한 의식들과 맞물리며 지아장커가 주조해낸 영화적 현실을 ‘중국적인 것’으로 치환하도록 했다. 즉 지아장커가 <산하고인>에서 멜로 장르 기법을 사용한 것과 같은 그의 새로운 형식에 불편해하는 언사는 지아장커와 그의 영화에 대한 이미 규격화된 관습적 틀에 의해 형성된 의견에 다름없는 것이다.

목차

등록된 정보가 없습니다.

참고문헌 (28)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