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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수빈 (성신여대)
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75호
발행연도
2019.9
수록면
157 - 189 (33page)
DOI
10.20483/JKFR.2019.09.7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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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해방기에 쓰인 채만식의 소설들을 통해 그에게 해방이란 어떤 의미였는지, 그가 진단한 해방기란 어떤 시공간이었는지, 그의 시대감각을 총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 해방기 채만식 문학의 출발점이자 이 시기를 관통하는 핵심은 과거에 대한 채만식의 ‘죄의식’이다. 일제하에서 친일문인으로 활동했던 그는 해방 후 작고할 때까지 이 죄의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고, 그로 인해 그의 해방기 문학 속 현실비판과 풍자정신은 일종의 제약을 갖게 됐다. 비판하는 대상으로부터 거리감, 도덕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해방기 그의 문학에서는 ‘자기풍자’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본고에서는 채만식의 자기풍자가 결코 허무주의로만 흐르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고자 했다. 그는 해방기 소설에서 부정적 인물들을 통해 해방 전후 여전한 세계의 질서를 비판하며 절망했고, 역사소설들을 통해서는 외세에 의존하는 역사가 반복된다면 미군정하에서의 한국의 운명도 위태로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역사의 반복을 경계하고 과거와 단절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마침내 채만식은 죄로부터 결백하고, 기성세대와는 다른 길을 가기로 선언한 ‘소년-인물’들을 통해 새로운 세상의 가능성을 점쳤다. (민족적) 죄의식으로부터 시작된 채만식의 해방기 문학은 우리세계에 여전한 식민성과 비주체성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나아가 우리민족이 반복되는 역사의 질곡으로부터 탈출할 길을 모색하고자 한 적극적 시도였다고 말할 수 있다.

목차

요약
1. 고백의 시공간, ‘죄의식’과 자기풍자
2. 절망의 시공간, 해방 전후 달라진 것과 그대로인 것
3. 회복의 시공간, 역사의 반복과 단절을 통한 경고
4. 가능성의 시공간, ‘양서동물’이 아닐 수 있다면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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