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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심재휘 (대진대)
저널정보
국어문학회 국어문학 國語文學 第72輯
발행연도
2019.11
수록면
369 - 394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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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의 첫 시집 『정지용시집』(1935)에 나타난 장소를 살폈다. 공간과 달리 장소는 구체적인 경험이 반영되어 있다. 그러므로 장소에는 경험을 감각적으로 주관하는 개인이 등장한다. 이런 점에서 시에 등장하는 장소의 양상은 근대성을 파악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20년대를 대표하는 시집으로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있고 30년대에는 『정지용시집』이 있다. 두 시집에 등장하는 장소를 비교하면 지용 시의 근대성을 더욱 잘 살필 수 있다. 지용은 매우 섬세하고 예민한 감각 표현을 활용하였다. 감각을 소유한 개인의 등장은 필연적이다. 주체적 개인의 시선에 의해 확보되는 장소는 더욱 경험적일 수밖에 없다. 장소감이 선명한 것도 당연하다. 이점에서 지용은 소월의 20년대 시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지용은 유학생활에서 습득한 서구의 문예이론을 본인의 창작에 적극 실험하였고 성공하였다. 이 와중에 그가 경험한 근대와 근대에 대한 자의식을 특정한 장소감으로 표출하였다. 장소에 투영한 경이감, 만족감도 초기시를 구성하는 정서이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은 우울의 표정이다. 식민지 지식인으로서, 젊은 나이에 근대문명과 제국의 도회를 경험한 유학생으로서, 지용이 연출한 근대적 장소에는 자주 우울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서 유발하는 현실인식은 깊이 있는 문제의식으로 발전하지 못하고 한개인의 낭만적인 우울로 수렴되고 말았다. 비록, 이것이 당대 조선 문인의 어쩔 수 없는 선택 중의 하나라 해도 우울의 정체를 간파하지 못한 것은, 정지용 시의 한계가 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우울한 개인과 장소
3. 결론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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