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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안진희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명지대학교 문화유산연구소 미술사와 문화유산 미술사와 문화유산 제8집
발행연도
2019.12
수록면
47 - 77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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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시지(邊時志, 1926-2013)는 ‘제주시기’에 독자적인 제주화풍을 이룩함으로써 한국현대화단에 뚜렷한 자취를 남겼다. 그는 제주도 출생으로 1931년(6세) 어린 나이에 가족과 함께 일본 오사카로 이주하여 26년간 일본에서 생활하였다. 변시지는 1945년 오사카 미술학교를 졸업한 후 동경으로 상경하여 화가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초기 화풍과 인생 여정에 결정적 영향을 준 스승은 데라우치 만지로(寺內萬治郞, 1890~1964)였다. 변시지는 과도기적 일본 근현대 미술계의 영향 아래서 스승과 동료 화가들과 밀접한 관계를 통해 본격적인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특히 변시지는 1948년(23세) 광풍회(光風會)에서 최고상을 수상 함으로써 일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변시지는 1957년 일본에서 귀국한 이후에도 매년 일본의 광풍회전에 회원자격으로 작품을 출품했다. 그는 1957년부터 1960년 사이의 4년 동안과 2007년부터 2013년인 작고 전 7년 동안을 제외하고 출품하였다. 따라서 변시지가 56년간 광풍회 전에 출품한 작품들은 일본 근대미술의 수용과정과 그의 화풍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근거를 제시해준다. 때문에 변시지의 화업 인생에 있어 광풍회는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본 논문은 동경 시기 작품의 분석을 위해 변시지와 데라우치의 작품을 비교 분석하였다. 변시지는 광풍회 초기 출품작에서부터 객관적 사실주의 탈피 과정이 보이기 시작했다. 변시지는 바로 이 시기에 데라우치의 영향인 대상의 시각적 재현이나 형태의 견고함과 함께 작가의 주관적, 개성적 표현을 위한 노력이 더욱 두드러지게 된다. 변시지가 사실주의적 그림을 그릴 당시에는 일본 회화는 현대 회화로의 전환기였다. 그런 과도기적 분위기 속에서 그는 화풍의 주관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이것은 사실적 인상주의에서 시작하여 표현주의적 요소로의 변화로의 전환이다. 변시지는 비단 화풍뿐 아니라 스승 데라우치의 삶의 철학도 적극적으로 소용하였다. 그는 스승으로부터 묵묵히 화가의 길을 가며 장인의 자세로 작업하는 삶을 배웠다. 두 사람의 유대 관계는 국적을 뛰어넘어 예술을 통한 스승과 제자 사이의 막역한 관계로 승화되었다. 그는 스승의 화업과 인생을 이어받아 오롯이 화가로서의 고독한 길을 고집했다.
본 논문에서는 변시지의 동경 유학 시기의 광풍회 활동을 중심으로 변시지의 회화세계를 살펴보았다. 작가 변시지에게 광풍회의 위상과 경향은 그 당시의 사회적 예술적 상황을 고려하여 광풍회에서 활동한 일본 작가들을 고려하여 변시지의 예술세계를 심도 있게 살펴보았다. 또한 당시 광풍회에 출품한 한국 작가들을 함께 고려하여 변시지 광풍회 최고상 수상의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았다. 이것은 한국미술사적 가치에 변시지의 역할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사료된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변시지의 일본 수학 시절
Ⅲ. 광풍회(光風會)
Ⅳ. 변시지와 광풍회
Ⅴ.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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