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왕원주 (베이징대학교)
저널정보
동북아역사재단 동북아역사논총 동북아역사논총 제67호
발행연도
2020.3
수록면
49 - 90 (42page)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는 유교문화의 영향 아래 전통 시기 동아시아인들이 가졌던 정치에 대한 순차적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근대 시기 서방 세력의 영향과 기존 관념이 무너지는 충격 속에서 전통적 천하 구조와 정치 관념은 점차 해체되었으며 국가의 개념은 더욱 두드러졌다. ‘천하’는 ‘세계’로 대체되었지만, ‘천하’주의의 영향은 여전히 존재하고, 많은 사람은 세계주의에 심취해 있었다. 전통적 개념에서의 천하의 범위는 동아시아 또는 아시아 등과 같은 새로운 개념들로 대체되었으며, 국가정체성과 세계정체성 사이에서 지역정체성이 출현하였다. 동양주의, 아시아주의 등과 같은 지역주의가 잇달아 제기되고 고양되었다. 일본인들이 주도한 동아시아 지역주의와 일본의 아시아태평양 침략확장 정책이 결합되어, 최종적으로는 일본의 ‘동아시아 신질서’와 ‘대동아공영권’ 등과 같은 침략적 외교정책을 가리는 위장막이 되었다. 중국과 한반도에서도 민족주의를 바탕으로 한 동아시아 질서, 더 나아가 세계질서를 구상하는 이들이 생겨났다. 이에 현실적 필요와 천하주의 전통은 수많은 동아시아인을 국가, 지역, 세계의 세 가지 측면으로 국내 문제나 국제 문제에 관한 사고에 익숙하도록 만들었으며, 지역주의와 세계주의는 민족주의만큼이나 큰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그러나 일본의 침략확장 정책은 동아시아 지역정체성 수립을 어렵게 만들었고, 지역주의는 중국 등과 같은 피침략 국가 사람들에 의해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문제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상황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일본 재건, 국제 냉전 및 동아시아 열전(熱戰)으로 인해 지속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동아시아 지역정체성 건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목차

I . 머리말
II . 국가와 민족
III . 동양과 황인종
IV . 천하와 세계
V . 맺음말
참고문헌
국문초록
ABSTRACT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