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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과학기술융합학회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예술인문사회 융합 멀티미디어 논문지 제9권 제10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21 - 332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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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흑인 역사에 있어서 인종차별과 저항정신 그리고 재즈는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인종차별이 가장 심했던 시기와 맞물려 재즈가 태동하기 시작했고 흑인들이 주도 했던 재즈는 미국의 대중음악이 되어 지금은 전통음악이 됐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이러한 미국의 역사적, 사회적 배경을 통해 음악으로 표현된 반인종주의 사례에 관해 살펴보는 것이다. 기득권이나 권력의 불합리에 저항하는 목소리를 음악을 통해 표현하고 사회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집단과 개인의 움직임은 자유와 민권을 추구하는 국가라면 어디든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된다. 본고에서는 미국의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라는 흑인 재즈가수가 부른 ‘Strange fruit’에 대한 사회적 배경을 이해하고, 노래에 나타난 가사를 분석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흑인의 지위와 인권이 백인에 의해 추락 했던 시대에 흑인을 향한 잔인한 린치와 인종주의의 대해 저항하는 노래가 바로 ‘Strange fruit’이다. 미국 최초의 민권운동 가요이며, 당대와 후대에 영향력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음악과 가수라는 점에 있어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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