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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남상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이해령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스포츠사회학회 한국스포츠사회학회지 한국스포츠사회학회지 제33권 제3호
발행연도
2020.9
수록면
77 - 97 (21page)
DOI
10.22173/ksss.2020.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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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금까지 ‘학생선수’ 만들기로 요약되는 학교운동부 관련 정책을 맥락으로, 체육특기생이 자신의 생활환경에서 현저하게 규정한 본인의 정체성은 무엇이며, 그러한 현저성이 어떤 기제에 의해 형성되었는가를 분석하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총 92명의 대학 체육특기생에게 개방형 설문을 하였고, 그 중 여덟 명을 목적적으로 표집하여 개인 및 그룹 면담을 실시하였다. 개방형 설문 결과, 66명(71.7%)의 체육특기생이 ‘학생선수’가 아닌 ‘운동선수’로 본인의 정체성을 규정하였고, 이들이 이처럼 다양한 정체성 중 운동선수를 현저하게 발현한 기제는 다음의 세 가지로 정리되었다. 첫째, 특별하게 취급되는 학교운동부의 대표성이 이들에게 부과하는 차별화 사고방식으로 인한 기제와 함께, 둘째, 진학경로, 등하교 경로, 시간표 등 제도화한 경로가 제공하는 익숙함 속에서 그들만의 길을 가며, 셋째, 호칭, 자리배치, 배려 아닌 배려로 ‘교실 속 섬’에서 분리되어 운동선수로 정체성을 강화하는 기제 때문이었던 것이다. 결국 본 연구는 학생선수 관련 제도와 담론이 체육특기생에게 부과하고자 한 학생선수라는 정체성이 그들에게 내재화되지 않았음을 밝혔고, 운동선수로 자신을 규정한 체육특기생은 학교운동부에 배태된 운동선수 중심의 행동 양식들을 체화하면서 운동을 중심으로 하는 정체성을 현저하게 발현함을 밝혔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및 논의
Ⅴ.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참고문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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