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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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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현대소설학회 현대소설연구 현대소설연구 제81호
발행연도
2021.3
수록면
177 - 218 (42page)
DOI
10.20483/JKFR.2021.03.8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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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87년 민주화 이후, 그 이전과 이후를 연결하는 새로운 사회 정의(正義) 정립 문제와 관련하여 문학이 고유하게 수행할 수 있을 한 기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행기 정의(transitional justice)’라 명명되는 새로운 사회 정의 정립 문제는, 요컨대 ‘과거청산’의 과제 앞에서 피해와 가해, 보복와 용서와 같은 좀처럼 종합 불가능한 이분법에 교착되어 있다. 어느덧 민주화 이후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이행적 정의는 ‘화해’를 키워드로 ‘회복적 정의’를 지향하지만, 여전히 ‘진실’을 부르짖는 피해자들의 눈물을 고려했을 때 오늘날 정의는 ‘응보적 정의’에 조차 미달해있는 셈이다. 본고는 위와 같은 공동체 수준 내 응보적 정의와 회복적 정의 둘 사이 존재하는 아포리아 가운데, 이 두 정의 사이를 새롭게 매개할 ‘개인’ 내적 수준의 응징과 용서, 책임의 한 양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역사와의 부단한 마주침 속에서 정립되는 ‘사회적 수준’의 정의 정립 과제에 앞서, 저 과제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개인의 태도’가 섬세하게 고찰되었을 때, 이는 기존 이행적 정의의 이분법적 교착을 넘어설 수 있는 예비적 단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최윤의 소설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재독을 통해, 국가 폭력 이후의 삶 가운데, 한 개인 내에 존재하는 부채의식을 비롯, 스스로에 대한 과잉된 감정들과 관련하여 이를 정직하게 마주하고, 나아가 이를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의 것으로 ‘소유’해나가는 특수한 한 과정을 살펴본다. 본고는 ‘비극’의 태도라 명명할 수 있을 위 과정이야말로 오늘날 이행적 정의의 새 국면을 위한 한 계기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주장, 사회 정의 정립 문제에 있어 문학 고유의 한 기능을 증명하고자 한다.

목차

1. 서론
2. 부인의 문화와 문학 :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선행 연구 검토
3. 이행기 정의와 비극 :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 다시 읽기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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