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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장승희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윤리학회(윤리연구) 윤리연구 윤리연구 제1권 제130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23 - 5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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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목적은 긍정심리학의 ‘행복학’을 토대로, 다산 정약용의 삶에서 행복담론을 시도하고 윤리교육적 함의를 탐구하는 것이다. 행복학의 행복공식에 의하면, H=S+C+V[행복=타고난 기질(48%)+외적 조건(10%)+자발적 노력(42%)]이라고 한다. 즉, 타고난 기질과 외적 조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여 자신의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부분은 약 42% 정도이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비대면 교육이 확대되면서, 코로나블루(corona-blue)로 M-세대는 물론 일반인들도 행복감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이다. 조선후기 18년의 유배생활 동안 고난과 역경을 지혜롭게 극복한 다산 정약용의 삶의 자세는 오늘날 사람들에게 시사해주는 바가 크다. 유배 이전 다산의 어린 시절은 유교적 배움을 실천하던 행복한 삶이었지만, 과거 급제 후 관직생활은 당쟁의 심화로 살얼음 걷는 듯 위태로웠다. 다산의 가문은 천주교와 깊이 연관된 남인으로 끊임없이 정치적 공세를 받았는데, 정조의 죽음 이후 신유박해로 풍비박산이 나고 다산은 긴 유배생활을 해야만 했다. 일반적으로 70% 사람들은 역경을 경험하면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에 빠진다고 하는데, 다산은 유배라는 극단적 환경에서도 역경을 극복하여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유배생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산의 노력을 행복담론과 연계시켜 그의 사상적 지향을 염두에 두고 세 가지로 분석해 보았다. 첫째, 상제에 대한 외경을 토대로 ‘신독(愼獨)’으로 마음공부를 하며 자기관리를 한 것이다. 둘째, 자신의 성격강점인 ‘호학(好學)’을 발휘하여 저술 작업에 매진함으로써 유배생활에서 삶의 의미를 찾았을 뿐만 아니라 『여유당전서』를 유산으로 남긴 것이다. 셋째, 그의 당호인 ‘여유(與猶)’는 자신의 경험에서 나온 삶의 자세인데, 인간관계를 비롯한 모든 것에 항상 조심하고 경계하는 태도를 유지하려고 한 것이다. 이러한 다산의 행복추구 노력과 방법을 토대로 청소년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윤리교육적 함의는 세 가지이다. 첫째, 고난극복을 위한 노력으로서 마음공부의 필요성이며, 둘째로 자신의 성격강점을 발휘함으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방법과 노력, 셋째는 글쓰기를 통한 인문학적 마음치유 방법이다. 오늘날 시대정신은 유형무형의 부(富)에 더하여 ‘행복’이라 할 수 있다. M-세대의 사회성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무엇보다 행복교육이 필요하다. 행복교육을 위해 사회적?제도적 준비뿐만 아니라 자신의 노력으로도 가능하다는 점에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 다산 정약용의 유배생활에서 보여준 삶의 태도와 노력들이 코로나 시대 행복추구의 방향 제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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