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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주현 (건국대학교) 김성민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대동철학회 대동철학 대동철학 제94권
발행연도
2021.1
수록면
421 - 446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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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메를로-퐁티가 지각의 현상학 에서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는 신체론을 검토한다. 그것은 게슈탈트론의 도입으로 신체의 의미문제를 해명하려는 현상학적 시도이다. 그런데 정신분석에서도 신체의 게슈탈트적 측면을 주된 발상으로 다루는 개념이 있다. 라캉은 자신의 거울단계 이론의 ‘조각난 몸’과 ‘통합된 몸’이라는 비유적 두 신체를 설명할 때퐁티의 게슈탈트적 신체를 도입한다. 한편 퐁티는 또 다른 저서인 유아과 타자의 관계 에서 라캉의 거울단계를 직접 언급하며 신체와 타자의 관계를 공통된 게슈탈트적 지반 위에서 설명한다. 또한 에크리 곳곳에서 라캉은 거울단계를 소개하면서 퐁티의 게슈탈트적신체와 거울단계의 상관성을 보여주는 서술을 한다. 이론적 상황이 이러한 바, 퐁티의 ‘신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참조하는 라캉의 거울단계(특히 조각난 몸의 상황)를 적극적으로 독해해야 한다. 퐁티의 게슈탈트적 신체개념과 라캉의 거울단계는 단순히 유사한개념만이 아니며, ‘게슈탈트’라는 공통의 지반 위에서 상보적 관계를 갖고, 나아가 존재론적 지평도 공유하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는 두 사상가의 각 개념에 대하여, 퐁티는 ‘신체-세계’의 지향적 관계에서 게슈탈트적 의미통합체로서 신체를, 라캉은 ‘신체-의식’(조각난 몸-자아)의 반성적 관계에서게슈탈트적 통합체인 신체를 제시함으로써 접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제안한다. 즉 라캉의개념에서 실재적 방식으로 구성되는 주체의 구성 과정이 ‘분리-통합’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퐁티의 신체개념에 적용한다. 그것은 신체와 세계의 관계에 ‘분리-통합’적 방식이라는 해석을 부가함으로써 확장된 검토를 제안하는 것이다. 퐁티의 신체론에서 이러한 해석을 적용할 때 의의는, 신체론 중심의 지각의 현상학 이 단순히 신체의의미론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존재론 연구에 귀속되는 하나의 개념으로서 ‘신체현상학-신체존재론’으로 재조명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신체에 대한 전통적 방식의 해석을 넘어서 신체가 그 자체로 하나의 사건이 되는 개념으로 해석될 단서를 발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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